이통사, 청소년 음란물차단 서비스이용 2.8% 불과

이통사, 청소년 음란물차단 서비스이용 2.8% 불과

강미선 기자
2012.10.09 10:26

[방통위 국감]무료제공 SKT 4.1%, 월2000원 KT는 0.43%에 그쳐

이동통신사와 민간협회에서 청소년·어린이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모바일 음란물 차단서비스 활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새누리당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 을)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아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SK텔레콤(80,900원 ▲3,100 +3.98%),KT(59,500원 ▲100 +0.17%),LG유플러스(15,330원 ▼170 -1.1%)등 통신3사를 이용하는 청소년과 어린이는 278만5000명이며 이 중 모바일 음란물 차단 서비스 이용자는 7만7815명으로, 이용률이 2.8%에 불과했다.

각 사별로 보면 SK텔레콤은 유해사이트 및 유해 앱(애플리케이션)을 차단하는 'T청소년 안심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 서비스의 이용률은 4.1%이다.

KT는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인 '올레(olleh) 자녀폰 안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월 2000원의 사용료를 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의 청소년 가입률은 0.43%에 불과하다.

LG유플러스는 청소년 음란물 차단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김기현 의원은 "KT의 청소년 가입계약서상에 ‘음란물 차단 수단’이 눈에 띄게 고지돼 있지 않고, 특히 LG유플러스는 당사 관련 서비스가 없다면 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에서 무료 제공하는 서비스라도 계약서상에 고지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청소년 성범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청소년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성범죄 충동을 야기하는 모바일 음란물 차단 서비스는 필수"라며 "모든 청소년 가입자들에게 일괄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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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선 에디터

증권,굴뚝산업,유통(생활경제), IT모바일 취재를 거쳐 지금은 온라인,모바일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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