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2013-도전하는 20대 청년CEO] 박주학 레브먼트 대표

사각형 박스모양의 귀여운 동물을 정해진 위치로 옮기는 모바일 게임 '박스애니멀'을 개발한 레브먼트는 박주학 대표의 1인 기업이다.
새해 27살이 되는 박 대표가 일찌감치 창업을 결정한 것은 거창한 이유가 있기 보다는 단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다.
박 대표는 "일자리가 줄고 취업이 점점 힘들어지는 현실에서 무조건적인 취업만이 답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게임을 좋아하고, 디자인을 전공한 만큼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잘 할 수 있다 판단해 창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무론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시작했다고 반드시 창업이 쉬운것은 아니다.
박 대표는 기획부터 개발, 오류 수정까지 모든 과정을 혼자서 해결해야 했다. 부족한 분야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전문가를 영입할 자금이 없었다. 하지만 자금문제보다 더 힘든 것은 주위의 시선이었다.
박 대표는 "정말 좋아서 택한 일이었지만, 오히려 주위에서는 걱정과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경우가 많았다"며 "창업 초기 수익이 발생하지 않을 때는 놀고먹고 지내는 것 아니냐는 오해도 많이 받았다"고 회상했다.
어려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박 대표는 다른 20대들에게 창업을 권유하는 데는 주저함이 없다. 지금의 생활에 매우 만족하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처음 창업을 시작 했을 때 잘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만으로 막연한 기대를 안고 시작했는데, 막상 시작해보니 어려움이 많았다"며 "하지만 무턱대고 겁먹기 보다는, 하나하나 문제를 풀고 가다보면 어느새 난관을 헤쳐 나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