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투초대석]

장광수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57)은 정부 요직에서 ICT(정보통신기술) 관련 업무를 두루 거친 '정보화' 전문가로 꼽힌다. 공직에서 국가 정보화 업무만 20여년. 특히 정보통신부와 안행부를 두루 거쳐 '정통 내무관료'로 불릴 만큼 ICT에 대한 이해도가 여느 공공기관장보다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1957년 대구 출생으로 경북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이후 영국 런던정경대학원(L.S.E) A.D.M.I.S 석사, 중앙대 국제대학원 국제학 박사를 거쳐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보통신방송정책과정을 수료했다.
제24회 행정고등고시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해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국무총리실 경제행정조정관실 정보통신과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정보통신부 정보화기획실에서 정보화기반과장, 인터넷정책과장 등 국가 정보화 업무를 맡았다. 정통부 강원체신청장 등을 거쳐 행정안전부로 자리를 옮겨서도 각 정부기관의 정보자원을 통합·관리하는 정부통합전산센터장, 국가정보화정책 수립과 미래 정보화 사회 밑그림을 그리는 정보화전략실장을 역임하며 '정보화통'으로 자리를 굳혔다.
행안부 시절 정보화전략실장을 맡을 때는 정부 공공정보화사업 예산을 확대하고 전자정부 구축을 한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는다. 당시 정부 예산 편성 특성상 큰 폭 확대가 쉽지는 않았지만 장 실장을 포함 행안부 공무원들이 발 벗고 나서 예산당국을 설득했다.
지난해 8월에는 NIA 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각종 산업에 ICT를 접목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특히 NIA가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두 부처가 관할하는 사례가 되면서 부처 간 협업 모델로 NIA를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