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4' 조기출시…18일부터 예약판매

삼성이 대화면 '아이폰6'와 '아이폰6+' 돌풍과 '중국발' 중저가 스마트폰 대응 전략을 동시에 가동한다.
국내 아이폰 신제품 출시는 예상보다 늦어져 연말께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 등지에서 아이폰6 바람이 불고 있어 '갤럭시노트4' 마케팅을 강화한다. 동시에 조만간 중저가 스마트폰 전략모델도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와 국내 이동통신 3사는 18일부터 '갤럭시노트4'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출시 일정도 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18일부터 갤럭시노트4 예약판매를 진행할 것"이라며 "현재 출시는 10월초로 예정돼 있으나 출시 일정을 앞당기는 것도 협의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영업정지인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 매장을 통해 갤럭시노트4 예약판매 관련 티저광고를 진행할 정도로 갤럭시노트4를 적극적으로 띄우고 있다.
대화면 아이폰 열풍을 잠재우기 위한 노력은 국내로만 그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애플을 겨냥한 'It Doesn돴t Take a Genius' 광고를 선보였다.
애플이 큰 화면을 지닌 아이폰을 발표했지만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큰 화면을 지니고 있다며 아이폰6와 아이폰6+를 비꼬는 식이다. 일본에서는 18일부터 전국 갤럭시숍에서 갤럭시노트 에지 체험전을 시작한다. 해외에서 하드웨어(H/W) 혁신으로 관심을 받았던 갤럭시노트 에지를 강조함으로써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더불어 삼성전자가 중저가폰 대응 전략도 조만간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역별로 '샤오미' 제품에 대한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저가 스마트폰도 다양한 모델이 아닌 갤럭시S나 갤럭시노트처럼 몇 개의 전략모델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준 삼성전자 전무는 지난 7월말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중국 시장 공략 계획에 대해 "소수 전략모델에 자원을 집중하고 물량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도 제고해 적정한 수익성을 갖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대응 전략과 무관하게 국내에서 대화면 아이폰 출시는 연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아이폰6'와 '아이폰6+'의 2차 출시국에서 빠진데다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물량 부족으로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는 방안도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한국이 아이폰 3차 출시국에 포함되더라도 시점을 10월말로 예상한다. 이는 지난해 아이폰5S와 아이폰5C 출시 때와 비슷하다. 한국은 당시 2차 출시국에 포함, 10월25일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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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늦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무엇보다 아이폰6와 아이폰6+의 공급부족이 심각하다. 애플은 예약판매 첫날 400만대 이상 팔렸다고 알리면서 돱초기 아이폰 수요가 공급량을 초과했다돲며 돱많은 예약가입 물량이 10월에 배송될 수 있다돲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 온라인 애플스토어에서는 지금 아이폰6을 주문하면 7~10일 후에 받을 수 있고, 아이폰6+의 경우 3~4주 걸린다고 안내하고 있다.
한국은 1차와 2차 출시국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기존 수요를 해소한 뒤에야 출시 일정이 잡힐 가능성이 높다. 지금의 예약판매 물량이 모두 배송된 10월말에서야 국내에 아이폰6와 아이폰6+를 배정할 수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아이폰6와 아이폰6+ 물량이 지난해보다 더 부족해 11월에서야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11월, 최악의 경우 국내에서는 12월에나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이폰6와 아이폰6+가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구매 대행하는 가격도 높아졌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해외 판매업자의 가격정책이 바뀜에 따라 국내 구매 대행 가격도 변동하고 있다"며 "일부 인기 모델은 매진됐다"돲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