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해 보여도 성공 가능…함부로 판단 안해"

"부족해 보여도 성공 가능…함부로 판단 안해"

테크M 조은아 기자
2015.11.03 07:24

[인터뷰] 존 바스키스 인디고고 하드웨어·기술·디자인 부문 시니어 디렉터

지난 10월 15일, 서울 본투글로벌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크라우드 펀딩 세미나는 크라우드 펀딩을 준비하는 스타트업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이 날 행사에서는 존 바스키스 인디고고 하드웨어·기술·디자인 부문 시니어 디렉터가 참석해 스타트업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인디고고는 2008년 1월 개설된 이래 수많은 모금 캠페인을 성사시키며 대표적인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으로 떠올랐다. 존 바스키스 시니어 디렉터와의 일문일답을 정리했다.

- 인디고고의 크라우드 펀딩은 무엇인가.

“크라우드 펀딩의 정의는 개개인이 모여 공동의 목표를 위해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사전적 의미이다. 인디고고의 크라우드 펀딩은 나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청중을 찾는 일이다. 아이디어를 보여주고 구매력으로 이어지도록 길을 찾는 작업이다.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과 거기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 일대일로 만나는 플랫폼인 셈이다. 아이디어에 투표하고 기부하고 공유하면서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피드백을 주는 과정을 통해 비즈니스 구조에 통찰력을 불어넣어준다.”

- 혁신적인 아이디어도 나올 수 있지만 사업화하기에 부족한 아이템도 있을 텐데 사전 검증을 하나.

“겉보기에 부족해 보이는 아이템은 정말 많다. 하지만 내가 생각했을 때 ‘이건 정말 아니다’ 싶은 아이템이 성공한 경우도 있다. ‘바보’같아 보였던 아이템인 파리채가 성공하는 것을 보며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얻었다. 인디고고는 아이디어가 바보같다고 거절하지 않지만 트러스트세이프팀에서 사업 현실화가 어려운 경우에는 별도로 선별을 하기는 한다. 또 아이디어 도용 여부가 확실할 때도 걸러낸다.”

- 펀딩을 받고 실제 제품생산이 안되는 경우는 어떻게 되나.

“트러스트세이프팀에서 업체의 프로젝트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제품이 생산되지 않는 위험 가능성을 낮춰야 하기 때문에 담당자가 캠페인이 끝난 후에도 계속 확인을 한다. 생산과정에 문제가 있어 배송이 늦어질 경우, 아이디어 제공업체 측에서 제대로 상황을 고지하면 문제가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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