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사이언스비즈어워드](사)따뜻한 과학마을 벽돌한장
대덕연구단지 과학자들과 시민이 함께하는 재능기부단체 ‘따뜻한 과학마을 벽돌 한 장’(이하 벽돌한장)은 매달 한 차례씩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따뜻한 과학 마을 이야기’라는 과학콘서트를 연다. 지질자원연구원 박사의 ‘지진 이야기’, 국방과학연구소 박사의 ‘미사일 이야기’, 기계연구원 박사의 ‘AI(인공지능) 로봇 이야기’ 등 흥미로운 주제 강의와 자유토론이 벌어진다. 현재까지 42회 진행됐고, 누적 참가인원은 약 3000명에 이른다.

지난 2013년 출범한 벽돌한장의 현재 회원은 약 150명이다. 정용환 벽돌한장 회장(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대덕 연구자들이 국가로부터 받은 혜택과 전문 지식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 왔는데 벽돌한장 모임이 그런 기회를 자연스럽게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르코늄 핵 연료봉 피복을 국산화하고 2015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하며 대덕의 ‘스타 과학자’로 불리고 있다. 그는 “수십 개의 국책 연구기관이 들어선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조성된 지 50여 년이 가까워졌지만, 과학과 지역 사회를 연결한 소통 네트워크가 거의 없었다”며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정 회장은 대전·세종권의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과학여행’을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