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우한시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자 승차공유 등 모빌리티 업계도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차량과 기기 소독은 물론 마스크, 세정제 등 물품을 비치해 이용자들의 불안을 해소 한다는 방침이다.
타다를 운영하는 VCNC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 대책을 실시한다고 이용자 앱을 통해 공지했다. 타다 측은 운전자들의 운행 전 손 세정과 운행 중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운전자들의 발열 여부도 확인한다.
또 운행 이후 차량 정기 세차 후 소독제로 2차 세차를 진행한다. 차량 내 순차적으로 손소독 티슈를 비치할 예정이다.
KST모빌리티는 이날 자사의 택시 브랜드 '마카롱택시'에서 편의 물품으로 선택 제공해 왔던 마스크를 대량 수급해 모든 이용자에게 보급하기로 했다. 직영·가맹 차량 구분 없이 마스크 이용을 희망하는 탑승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운전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마카롱택시 차량에 비치된 공기청정기 사용도 강화할 방침이다.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킥고잉’을 운영하는 올룰로는 전동킥보드 방역을 강화한다. 킥고잉은 매일 서비스 종료 후 킥보드를 일괄 수거해 소독 작업을 진행한다. 작업을 위해 현장 관리 인력을 확충했고 모든 창고에는 대형 방역 소독기를 추가로 확보했다.
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 중에도 수시로 소독을 진행한다. 현장 관리자들은 휴대용 소독 물품을 비치하고 운영 지역을 순찰하며 주차된 전동킥보드 소독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사용자들의 접촉이 많은 핸들과 브레이크, 단말기 부분 소독을 집중 시행한다.
킥고잉은 전동킥보드 수거, 배포, 정비, 소독 등 킥보드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임직원들에게 식약처 인증 보건 마스크와 위생 장갑을 배포하고 위생용품 착용하는 지침을 내렸다. 또 임직원들의 발열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서비스는 해외 관광객들을 포함해 불특정다수가 이용하는 만큼 전염병에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2차 감염 가능성도 높다. 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며 이용자 및 운전자의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었다.
타다 측 관계자는 "이용자와 드라이버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향후 상황 변화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