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그린뉴딜엑스포]

"국제 수소경제 확산을 위해 수소기술 분야의 국제 표준 제정이 시급하다."
안토니 로랑(Antoni Laurent) 프랑스 원자력재생에너지청(CEA) 수소공보관은 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그린뉴딜 엑스포'에서 진행된 '수소경제표준 국제콘퍼런스'에서 수소국제표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로랑 공보관은 '수소생산 : 온실가스(GHG) 평가 필요성 및 동향'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로랑 공보관은 "현재 30개국 이상이 국가별 수소 전략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보유국 중 상당수도 수소 전략을 준비 중에 있다"며 "국제적인 수소 교역로를 완성하기 위해선 공동의 수소국제표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보관은 수소국제표준의 기준으로 △포괄성 △유연성 △투명성 △비교가능성 △실용성 등 5가지를 제시했다. 로랑 공보관은 "국제표준은 에너지원을 어떤 것도 배제해서는 안 되며 신뢰를 촉진할 수 있는 투명한 방법론을 적용해야 한다"며 "수소생산경로 간 비교가 가능해야 하며 생산에서부터 재사용에 이르기까지 주요 단계를 구분해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좀더 많은 국가들이 자체 수소 전략을 갖고 있거나 준비 중인 것은 고무적"이라면서도 "교역로의 완성을 위해서는 수소국제표준의 부재이 해결돼야 하며 환경 영향에 대한 추적에 대해 표준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소무역 촉진 및 신뢰 확보를 위해서는 글로벌 차원에서 국가별 인증제도의 조화가 필요하다"며 "청정수소·저탄소수소·재생가능수소가 무엇인지 통일된 정의가 마련되어야 하며, 수소생산 온실가스배출량 방법론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