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45,200원 ▼200 -0.44%)가 21일 AI(인공지능) 에이전트 '카나나 인 카카오톡(카인톡)'을 업데이트했다. 그동안 일정 브리핑 등에 머물렀던 기능을 '예약하기'와 '선물하기'까지 확장하며 본격적인 AI 수익화에 나섰다.
21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카카오톡 예약하기와 연동했다. 이용자가 대화로 장소 추천을 요청하면 여러 장소를 제안하고, 이 중 카카오톡 예약하기 입점 매장의 경우 즉시 예약할 수 있는 버튼이 함께 노출된다. 대화창 안에서 추천 확인부터 탐색, 예약까지 한 번에 가능해졌다.
선톡 브리핑과 선물하기도 연결됐다. 매일 아침 발송되는 선톡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선물을 주고받은 친구의 생일을 확인할 수 있고, 상황에 맞는 선물도 추천받을 수 있다. "이번 주 생일인 친구 알려줘"라고 물으면 해당 친구 목록과 추천 선물이 함께 제시된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카카오 AI 수익화 전략의 핵심이다. IT 업계에서는 AI 수익화 성과가 카카오의 올해 실적을 좌우할 변수로 보고 있다. 카카오는 올해 상반기 중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온디바이스 AI 모델인 '카나나 나노'를 파인튜닝하며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대화자 구분 능력과 맥락 이해 정확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