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가존클라우드가 건설 IT 기업 두올테크의 핵심 플랫폼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전환했다. 배포 속도를 크게 줄이고 무중단 업데이트 환경을 구축하면서 서비스 민첩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두올테크의 BIM 기반 3D 시각화·프로젝트 관리 플랫폼을 아마존웹서비스(AWS) 환경에 맞게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조로 재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윈도우 기반 모놀리식 시스템을 컨테이너 중심 구조로 전환한 것이 핵심이다.
전환 이후 애플리케이션 배포 시간은 수십 분에서 5분 이내로 단축됐다. 배포 주기도 60% 이상 줄었다. 무중단 배포 체계를 적용해 서비스 업데이트 속도도 개선됐다.
두올테크는 고객 증가에 따라 기능 개선 요구가 빠르게 늘었지만, 기존 x86 서버 기반 모놀리식 구조에서는 확장성과 기술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AWS의 컨테이너 서비스인 ECS를 도입해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 단위로 분리했다.
또 인프라 설정을 코드로 자동화하는 테라폼을 적용하고, 아마존 코그니토와 JWT 기반 인증 체계를 구축해 고객사별 데이터 분리와 접근 통제를 강화했다.
이번 전환으로 3D 도면 시각화처럼 자원 사용량이 큰 작업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사용량에 따라 자원이 자동 확장되는 구조를 적용해 트래픽 변동에 따른 성능 저하도 줄였다.
김형근 두올테크 연구소장은 "클라우드 환경에 맞는 구조를 갖추면서 빠른 기능 반영과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건설 B2B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성 메가존클라우드 유닛장은 "레거시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SaaS로 전환한 대표 사례"라며 "축적된 전환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