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통위, '신인감독 김연경' 키운 방송 제작 지원 사업에 72억원 투입

방미통위, '신인감독 김연경' 키운 방송 제작 지원 사업에 72억원 투입

이찬종 기자
2026.02.11 16:35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로고, 방미통위 로고 /사진=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로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로고, 방미통위 로고 /사진=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로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지난해 '모범택시3', '신인감독 김연경' 등 인기 프로그램을 낳은 제작 지원 사업에 72억원을 투입한다.

방미통위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2026년도 인공지능·디지털 기반 방송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공고를 내고 신청을 받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작 지원 공모는 △해외진출형 방송 콘텐츠 △공익형 방송콘텐츠 △다큐멘터리 해외진출 제작지원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총 20여편을 제작 지원한다. 해외진출형 방송콘텐츠 부문에서는 드라마, 예능 등 총 8편의 작품에 최대 10억원이 지원되며 작품당 지원금의 최소 20%는 반드시 AI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비용으로 편성·집행해야 한다.

공익형 방송콘텐츠 부문에서는 공익적 가치가 있는 교양 등 총 10편의 작품에 최대 2억8000만원을 지원하며 마찬가지로 최소 20%는 AI나 디지털 기술에 사용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소리책(오디오북)과 화면해설방송을 의무적으로 추가하도록 해 공익적 가치를 더 높일 계획이다.

다큐멘터리 해외 진출 제작 지원은 새롭게 신설된 부문으로 국내 다큐멘터리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유통을 확대·지원할 예정이다. 총 2편에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다큐멘터리 제작 특성을 고려해 AI·디지털 기술 사용을 의무화하지 않았다.

세부 내용은 'e-나라도움', 방미통위·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내달 10일 오후 2시까지 'e-나라도움'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케이(K)-콘텐츠를 시청한 전 세계인들의 한국 상품 소비 열풍이 거세지고 있는 등 잘 만들어진 방송콘텐츠는 우리 상품을 전 세계에 알리는 국가 브랜드 그 자체"라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제작 혁신이 해외 진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이 사업에 77억원의 예산이 지원돼 총 21편의 방송프로그램이 제작됐다. 특히 해외 진출형 드라마 시리즈 분야 '모범택시3'와 비드라마 시리즈 분야 '신인감독 김연경'이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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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종 기자

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이찬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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