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25 이용자에 선공개

삼성전자(189,800원 ▼200 -0.11%)가 한층 강력한 디바이스 에이전트로 진화하는 빅스비 업데이트를 앞두고 일부 이용자에게 미리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원 유아이(One UI 8.5)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사용자의 갤럭시 S25 시리즈에 개선된 빅스비를 순차 업데이트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폴란드, 인도 등 6개국에서 진행 중이다.
빅스비는 이번 베타 프로그램에서 자연어를 기반으로 직관적이고 손쉬운 디바이스 제어 기능을 지원한다. 우선 빅스비에게 음성으로 원하는 기능이나 설정을 말하면 그 의도를 파악하고 적합한 설정이나 기능을 제안한다. "스마트폰을 보는 동안에는 화면이 꺼지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면 '사용 중일 때 화면을 켠 채로 유지' 설정을 즉시 활성화하는 식이다.
또 디바이스 설정 상태를 고려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의 모든 설정을 일일이 확인할 필요 없이 디바이스 상황에 맞는 문제 해결 방법을 제공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전화가 올 때 벨소리가 안 나오는 것 같은데 해결 방법 알려줘"라고 말하면 빅스비가 현재 디바이스 설정 상태를 확인한 후 "현재 디바이스가 방해 금지 상태입니다. '방해 금지' 설정을 해제할까요?"라며 솔루션을 제안한다.
이번 업데이트의 또 다른 특징은 대화 중 모든 정보를 검색·확인할 수 있는 일체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사용자가 궁금한 내용을 물어보면 빅스비가 실시간 웹 검색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찾아 답변을 제공해준다.
최원준 삼성전자 MX 사업부 개발실장 겸 COO(최고운영책임자·사장)는 "삼성전자는 2024년 최초의 AI 스마트폰을 선보인 이후 더 많은 사용자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AI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기능을 지속 개선 중"이라며 "빅스비는 갤럭시를 넘어 TV·가전 등 삼성 에코시스템 전반을 아우르는 직관적인 디바이스 에이전트로 진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