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완판·밤샘 오픈런 신화…'괴담출근' 웹툰 오늘 밤 베일 벗는다

5억 완판·밤샘 오픈런 신화…'괴담출근' 웹툰 오늘 밤 베일 벗는다

이정현 기자
2026.06.05 11:28
괴담출근 포스터. 2026.06.05./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괴담출근 포스터. 2026.06.05./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페이지 대표 팬덤 IP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구나(이하 괴담출근)' 웹툰을 5일 22시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웹툰은 원작 특유의 호흡과 분위기를 정교하게 재구성하는데 집중했다. 작화는 '흑막을 버리는 데 실패했다'로 역량을 입증한 쓩늉 작가가 맡았다. 평범한 회사처럼 보이는 공간 속에 조금씩 쌓이는 위화감, 괴담 속 규칙을 깨닫는 순간의 긴장감, 괴담 속 존재가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타이밍을 스크롤 흐름에 맞춰 설계해 독자가 직접 탐사에 참여하는 듯한 감각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캐릭터 간 유쾌한 관계성이나 현실적인 직장인 공감 요소로 분위기를 적절히 환기하며 작품 특유의 리듬감을 더하는 것도 볼거리다.

원작 '괴담출근'은 도시 괴담을 직접 탐사하며 생존 매뉴얼을 구축하는 '백일몽 주식회사' 현장탐사팀 신입사원 김솔음의 이야기를 담은 현대판타지 소설이다. 괴담 속에 빠져도 출근을 한다는 역설적인 설정과 괴담 속 숨겨진 규칙을 분석하고 돌파해 나가는 독창적인 전개로 빠르게 팬덤을 구축했다.

작품은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이하 데못죽)'으로 젠지 세대에 '활자돌 팬덤'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만든 백덕수 작가의 차기작으로도 주목 받았다. '괴담출근'은 연재 시작과 동시에 장르 랭킹 1위에 오른 데 이어, 3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했다. 이후 판현무(판타지·현대판타지·무협) 장르 웹소설 역대 최단 기간 밀리언페이지를 달성하고 지난해 카카오페이지 웹툰·웹소설 전 장르 합산 랭킹 1위를 기록하며 전작에 이은 대표 흥행 IP로 자리 잡았다. 현재 누적 조회수 약 3억7000회, 댓글 60만건을 기록 중이다.

작품에 대한 인기 만큼이나 몰입도 높은 팬덤도 주목 받았다. SNS를 중심으로 팬아트 등 자발적인 팬덤 활동이 활발히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출시된 첫 공식 굿즈 '백일몽 주식회사 입사 키트'는 출시 직후 1만 세트, 약 5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같은 해 열린 몰입형 체험 전시 '어둠탐사기록 : 살아남은 자의 기록전'과 팝업스토어도 예매 오픈 직후 전석 매진에 팬들의 밤샘 오픈런 행렬을 기록하며 화력을 입증했다.

쓩늉 작가는 "원작 소설이 가진 매력적인 전개와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면서도 웹툰만의 장점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관계자들과 함께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였다"며 "특히 작품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시각적인 연출과 디테일에 많은 신경을 썼으니 모쪼록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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