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 빌딩, 신고자 몇층?"…과기정통부·소방청, 정밀위치측정기술 현장 적용

"초고층 빌딩, 신고자 몇층?"…과기정통부·소방청, 정밀위치측정기술 현장 적용

이찬종 기자
2026.06.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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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과기부 로고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과기부 로고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초고층 건물 속 구조대상자가 위치한 층수를 파악하는 신기술이 현장에 적용된다. 오차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까지 오차를 더 줄이는 기술을 개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소방청은 정밀위치측정 기술을 대전 지역 소방 현장에 최초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지국·와이파이(Wi-Fi)·블루투스·기압 등 정보를 복합적으로 활용해 기지국, GPS 등을 각각 활용하던 기존 기술을 개선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정밀위치측정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위치 오차를 기존 30m에서 15m 수준으로 줄이고, 수평 위치정보뿐만 아니라 건물 내 높이 정보까지 파악해 구조대상자가 위치한 층수를 파악한다.

소방청은 과기정통부와 협력해 긴급구조표준시스템에 신기술을 적용했다. 대전소방본부는 실제 구조 현장에서의 기술 실증과 활용을 지원한다. 대전 지역 실증 결과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고도화 중인 차세대 119 통합시스템에 정밀위치측정기술 반영을 검토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후속 연구개발 과제로 내년 말까지 고정밀 복합측위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5G(5세대 이동통신) 기지국과의 거리·방향 정보와 다양한 GNSS(위성항법시스템) 정보를 추가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이를 적용해 위치측정 오차를 10m 수준으로 좁히고 구조대상자의 위치를 건물 단위로 특정할 계획이다.

임정규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정확한 위치정보는 긴급구조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핵심 요소"라며 "연구개발 성과를 실제 구조 현장에서 활용해 국민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현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현재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실증한 뒤 향후 타지역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성공적인 연구개발 추진과 기술 확산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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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종 기자

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이찬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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