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코드, 폴리인스퍼레이션에 경영분석 AI 에이전트 구축

알파코드, 폴리인스퍼레이션에 경영분석 AI 에이전트 구축

김평화 기자
2026.08.0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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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클라우드 자회사 알파코드가 영어교육 기업 폴리인스퍼레이션에 자연어 기반 경영분석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임직원이 AI 대화창에 자연어로 질문을 입력하면 전국 78개 지점의 재학생 현황 등 주요 경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보고서까지 자동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SQL 조회와 엑셀 가공을 거쳐 2~3일이 걸리던 보고서 작성 업무가 약 1분으로 단축됐다.

폴리인스퍼레이션은 그동안 전국 지점의 학생 증감과 운영 데이터를 월 단위로 취합·분석해왔지만, 이번 구축으로 필요한 시점에 즉시 데이터를 조회하고 분석 결과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이를 통해 경영 의사결정 속도와 업무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파코드는 이번 프로젝트에 고객사 현장에 상주하며 AI 도입을 지원하는 FDE(Field Development Engineer) 방식을 적용했다. FDE는 현업과 함께 과제를 발굴하고 운영 체계를 정비했으며, 운영 지식과 정책 문서 30여 건을 새로 작성했다. 또 지점별로 다르게 사용되던 용어 400여 건을 표준화해 AI 에이전트의 질의 이해도와 데이터 조회 정확도를 높였다.

플랫폼은 특정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에 종속되지 않는 자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목적에 따라 여러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병행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동훈 폴리인스퍼레이션 상무는 "현업 누구나 자연어만으로 데이터를 조회하고 분석 결과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AX의 실질적인 효과를 확인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전사 차원의 AI 전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하성 알파코드 대표는 "AI의 가치는 산업 현장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고 측정 가능한 성과를 만들어낼 때 완성된다"며 "앞으로도 현장 밀착형 방식으로 다양한 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례는 AI 에이전트 구축뿐 아니라 FDE를 통한 현장 컨설팅과 데이터 표준화 작업까지 함께 수행했다는 점에서 기업 AI 구축 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 기업들이 AI 모델 자체보다 업무 데이터와 운영 프로세스를 AI에 맞게 정비하는 데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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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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