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AI(인공지능) 3대 대부' 중 한 명인 얀 르쿤 AMI 랩스 창업자 겸 회장이 AI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세계를 장악할 수 있다는 종말론을 '공상과학'이라고 일축했다. 한국에는 제조업을 기반으로 피지컬 AI 혁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기회가 있다고 전망했다. 르쿤 회장은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산업 AI 글로벌 협력' 기자간담회에서 "AI가 갑자기 세계를 장악한다는 시나리오는 공상과학에 가깝다"며 "AI 안전은 쉬운 문제가 아니지만 비행기를 안전하게 운항하도록 터보제트 엔진을 설계하는 것보다 단순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에서도 방어자가 유리할 것으로 봤다. 그는 "방어자는 더 많은 인력과 자금을 갖고 있고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지만 공격자는 비밀리에 움직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AI 에이전트 보안 사고에 대해서는 AI 자체보다 허술한 샌드박스 설계와 보안 전문성 부족을 문제로 지목했다. 샌드박스는 AI의 작업 권한과 접근 범위를 제한하는 보안 환경이다. 크리스토퍼 응우옌 에
최신 기사
-
"국내 첫 컴퓨터 도입·전화 교환원 사라진 달"…6월이 '정보문화의 달'인 이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제39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보문화의 달은 국내 최초 컴퓨터 도입일('67.6.24)과 전국 전화 자동화 완성일('87.6.30)이 6월인 것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올해 기념식은 '모두의 AI, 건강하고 안전한 디지털문화'를 주제로, 국민 누구나 차별없이 AI·디지털 혜택을 안전하게 누리는 디지털문화 조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하 '부총리'), 고민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상임위원, 김형철 NIA 원장, 정보문화 유공자 및 가족, 디지털 포용기업 관계자, 관련기관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고, 온라인으로 동시 생중계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정보문화 교육환경 조성,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이용환경 개선 등 디지털 포용을 실천하고 확산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하여 정부포상을 실시했다. 훈장(1명),
-
KT, '한국형 오픈클로' 개발 중…다음 달부터 사내 시범 운영(종합)
KT가 에이전트 AI 사업 청사진을 공개했다.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일하는 '자율형 에이전트'와 답변 신뢰도를 높이는 '자체 개발 RAG'(검색증강생성)를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다만 통화 녹음, 요약 등이 가능한 별도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에이전트 AI 출시 여부는 고민 중이다. KT는 1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자율형 에이전트'를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자율형 에이전트는 이용자의 PC나 클라우드에서 버튼 클릭·파일 이동 등 작업을 직접 수행하는 AI 서비스로, 오픈클로(Openclaw)가 대표적이다. 기존 자율형 에이전트는 AI에게 많은 제어 권한을 주다 보니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 유출이나 이메일 무단 삭제 등 오작동 우려가 있었다. 관련 지식이 없으면 다루기 어렵다는 한계도 있었다. KT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한국형 오픈클로를 개발 중이다. 자율형 에이전트가 서로 협업·통제하는 임플로이(Employee·직원) 에이전트 출시가 최종 목표
-
연구개발특구 딥테크 기업, 유럽 우주산업 진출 노린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유럽 우주항공기관과 특구 내 유망기업을 연결해 유럽 진출 기회를 확대한다. 특구재단은 16일 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 D-유니콘라운지에서 '2026 한-유럽 글로벌 스페이스 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하고 유럽 우주항공 주요 혁신기관과 특구 기업 간 기술협력 및 사업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특구재단과 주한덴마크대사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이다. 행사에는 덴마크 이노베이션센터, DTU 스페이스(덴마크기술대 국립우주연구소), 스위스 무역투자청, ESA(유럽우주국) BIC 스위스 등 한국, 덴마크, 스위스 우주항공 분야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특구에서는 나르마, 메카티엔에스, 잼스, 디케이락, 일켐, 스틸웰테크, 제노코, 씨큐파이버 등이 참석했다. △위성·나노위성 기술 △광학·센싱·레이저 △AI·데이터·엣지컴퓨팅 △우주 스타트업 생태계 및 투자 등 4개 분야별 네트워킹 세션으로 구성된 가운데 참석자는 우주항공 특구 기업의 현황
-
KT, 에이전트 AI 청사진 발표…'K-오픈클로' 하반기 내부 검증
KT가 에이전트 AI 개발 청사진을 밝혔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경쟁사에 비해 출시가 늦어지는 가운데 오픈클로와 유사한 자율 시행 AI 에이전트, 자체 개발 K RAG(검색 증강 생성 기술) 등 기술로 차별화에 나선다. KT는 1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 중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상품 '초개인화 AI 에이전트'를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 K, 지니TV, 사장이지 등 기존 서비스에 장기 기억(Long-term memory) 기반 기술과 실행형 에이전트(Actionable Agent) 기술을 적용해 고도화하는 방식이다. 초개인화 AI 에이전트는 이용자 성향에 맞춘 '나만의 비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취향·선호도 등 이용자 데이터를 장기 기억 기술로 구조화하고, 단순 추천을 넘어 요금제 변경 등 실제 행동이 가능한 실행형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B2B(기업 간 거래) 영역에서는 '버티컬 AI 에이전트
-
파이버프로 등 국내 우주기업 8곳, '국산 우주 신기술' 인증
저궤도 위성용 광섬유 자이로, 액체로켓 엔진용 금속 발화방지 내산화 코팅 기술 등 위성·발사체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달성한 신기술 8건이 제2차 우주 신기술로 지정됐다. 우주항공청은 17일 경남 사천 우주청사에서 '제2차 우주 신기술'에 대한 지정 증서를 수여했다. 우주 신기술 지정제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했거나 외국 기술을 개량한 기술 중 신규성과 진보성이 탁월하고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지정하는 제도다. 이번 공모에는 위성 분야 19건, 발사체 분야 5건, 우주관측탐사 및 기타 분야 6건 등 총 30건 기술이 접수돼 위성·발사체 분야에서 각 4건씩 총 8건이 선정됐다. 위성 분야에서는 주로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달성한 기술이 선정됐다. △파이버프로 '저궤도 위성용 광섬유 자이로' △두시텍 '정지궤도 위성용 GNSS 수신기' △코스모비 '저궤도 소형위성용 10mN급 홀추력기 및 할로우 음극' △엠아이디 '우주 등급 고신뢰성 메모리(SRAM)' 등이다. 저궤도 위성용
-
IITP "AX 2.0 시대 본격화…AI 생산성 혁명 시작"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에이전틱 AI(인공지능)와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한 'AX(AI 전환) 2.0 시대' 진입을 선언했다. AI 모델과 AI 반도체, 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통합하는 풀스택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AI G3(글로벌 3대 AI 강국) 도약을 위한 핵심 기술 투자와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IITP는 17일 서울 마포구 AI·SW마에스트로 연수센터에서 '2026 성과 미디어 데이'를 열고 AI·ICT(정보통신기술) R&D(연구개발) 및 인재양성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개했다. 홍진배 IITP 원장은 이날 "AI·ICT R&D와 인재양성이 대한민국 AI·ICT 경쟁력의 핵심 동력"이라며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가 산업 현장과 일상에 빠르게 스며들면서 AX 2.0 시대의 생산성 혁명이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IITP는 올해 기술개발 1조1370억원, 인재양성 5740억원, 기반조성·기술사업화 1706억원 등 총 1조8996억원 규모의
-
[곰국툰] 축구 승리, 이건 '특급 비밀'이야
콘텐츠 머니투데이 각색/그림 권정현 ([email protected])
-
"무조건 망 분리→중요도별 차등 보안"…KISA, N2SF 도입 지원 본격화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분리 운영하는 '망 분리 정책'이 AI 시대를 맞아 중요도별 차등 보안 체계로 전환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새 체계 도입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업해 '2026년 국가 망 보안체계(N2SF) 도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국가 망 보안체계는 국가·공공기관의 업무 정보를 중요도에 따라 기밀·민감·공개 3등급으로 분류하고, 등급별로 보안 수준을 차등 적용하는 제도다. 그동안 국가·공공기관은 국가정보원의 망 분리 정책에 따라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업무망을 인터넷망과 분리 운영해 보안을 유지했다. 그러나 생성형 AI, 클라우드 등 신기술 확산으로 높은 수준의 보안을 유지하면서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는 새 보안 체계가 필요해졌다. 이에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국가 망 보안체계를 마련했고 올해 '국가 사이버보안 기본 지침'을 개정해 국가 망 보안체계 도입을 공식화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국가 망 보안체계의 현
-
컴투스 '서머너즈 워' 12주년…전 세계 2.9억 다운로드 기록
컴투스의 대표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글로벌 서비스 12주년을 맞았다. 출시 이후 전 세계 누적 2억 9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서비스 12주년을 맞아 지난 12년간의 성과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서머너즈 워는 현재까지 전 세계 95개 지역 게임 매출 1위, 166개 지역 RPG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컴투스는 이번 인포그래픽을 통해 서머너즈 워의 12년 성과를 음악 차트 결산 콘셉트로 정리했다. 글로벌 이용자와의 온·오프라인 교류도 꾸준히 이어졌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12년간 전 세계 78개 도시와 온라인 무대에서 총 428회의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e스포츠 대회, 지역 밋업, 특별 페스티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아시아 주요 거점인 방콕과 타이베이에서 가장 많은 행사가 열렸다.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 월드
-
한국형 '인공태양' 설계기술 개발 착수…K-문샷 핵융합 '출발'
K-문샷 프로젝트 중 하나인 '한국형 핵융합로' 개발을 목표로 혁신핵융합로설계단이 과제에 본격 착수했다. 핵융합에너지는 태양에너지를 지상에서 모사해 전력을 생산하는 차세대 에너지 기술이다. 17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대전 본원에서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 설계기술 개발 과제 착수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착수 회의에는 핵융합연을 비롯해 국내 핵융합 분야 스타트업 인애이블퓨전 등이 참석해 핵융합로 설계 추진 로드맵 등을 논의했다. 앞서 3월 핵융합연은 조직개편을 통해 혁신핵융합로설계단을 신설했다. 한국형 핵융합로 설계를 위한 전담 체계다. 핵융합연은 AI를 R&D(연구·개발)에 투입해 혁신적 성과를 창출하는 'K-문샷 프로젝트'의 하나인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 개발을 주도한다. 이번 설계기술 개발은 K-문샷 핵융합 분야의 첫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양형열 혁신핵융합로설계단장은 "이번 착수 회의는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 설계에 참여하는 연구진이 하나의 목표와 방향을 공유하는 첫
-
유니티, 구글 안드로이드 XR 생태계 확대…엑스리얼 아우라 공식 지원
유니티가 구글 안드로이드 XR 생태계에 새롭게 합류한 XR 글래스 '엑스리얼 아우라(XREAL AURA)'를 공식 지원한다. 개발자들은 유니티를 활용해 엑스리얼 아우라용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기존 콘텐츠를 포팅할 수 있게 됐다. 유니티는 17일 최신 유선 XR 글래스 엑스리얼 아우라에 대한 공식 지원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유니티의 첫 XR 글래스 지원 사례다. XR 산업이 AR, 게임, 일상적 활용성을 결합한 가벼운 디바이스 형태로 확장되는 가운데, 유니티는 엑스리얼 아우라 지원을 통해 안드로이드 XR 기반 콘텐츠 개발 환경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엑스리얼 아우라는 게임, 엔터테인먼트, 생산성, 엔터프라이즈 등 다양한 활용 사례를 지원하는 XR 글래스다. 개발자는 유니티 기반 개발 환경에서 신규 콘텐츠를 만들거나 기존 XR 콘텐츠를 엑스리얼 아우라용으로 옮길 수 있다. 개발 경험은 갤럭시 XR과 일관되게 제공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기존 워크플로와 툴, 콘텐츠를 최소한의
-
"AI가 공장 판단한다"…코오롱베니트, 제조 AX 전략 공개
코오롱베니트가 제조기업의 AI 전환(AX)을 위한 실행 전략과 현장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 AI 도입을 넘어 제조 현장의 데이터와 공정, 설비, 품질, 로봇을 하나의 운영 흐름으로 연결해 자율제조 체계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코오롱베니트는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산업AX Korea 2026'에 참가해 제조기업을 위한 AX 실행 전략과 현장 적용 사례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산업AX Korea 2026은 'AI Transformation, 산업의 판단 구조를 바꾸다'를 주제로 열린 AI 전문 행사다. 제조·설비 분야 의사결정권자와 디지털 전환(DX)·AX 책임자, 산업 AI 엔지니어 등이 참석해 AI가 산업 프로세스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논의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날 제조 AX 시장에서 전략 설계자이자 현장 실행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고객사가 AI 도입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제조 현장의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AX 추진 단계와 적용·확산 방안을 제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