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김경환 포스텍 교수 연구팀, '액체-액체 임계점' 세계 최초 관측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발표 국내 연구진이 10년에 걸친 연구 끝에 '물'의 미스터리를 풀 단서를 세계 최초로 찾았다. 물이 서로 다른 두 액체 상태를 오갈 수 있으며, 그 경계가 사라지는 지점이 영하 60도(℃) 안팎에 존재한다는 발견이다.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김경환 포스텍(POSTECH·포항공대) 교수 연구팀이 앤더스 닐슨 스웨덴 스톡홀름대 교수 연구진과 함께 물의 '액체-액체 임계점'을 세계 최초로 관측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사이언스'에 이날 게재됐다. 물은 매우 흔한 물질이지만, 동시에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물질로 꼽힌다. 다른 액체와는 다른 물의 특성 때문이다. 대부분의 액체는 온도가 내려갈수록 분자들이 더 촘촘히 모여 밀도가 높아진다. 그런데 물은 4℃에서 가장 조밀해졌다가 그보다 더 차가워지면 오히려 성기게 변한다. 겨울철 강과 호수의 표면은 얼어붙지만, 아래쪽에는 여전히 액체 상태의 물이 남는 건 이런 성질 때문이다. 과학계는 이를 설명하기 위해 '액체-액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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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출연연 인건비 100% 정부 지급…성과급 1.2억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2030년까지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인건비를 100% 출연금으로 전환한다. 우수연구자에게 최대 1억2000만원의 성과급을 제공하는 한편 임금피크제 폐지도 검토한다. 1일 과기정통부는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과학기술분야 출연연 정책방향 공청회'를 열고 PBS 제도(연구과제중심제도) 단계적 폐지에 따른 후속책 초안을 공개했다. PBS 제도는 출연연 연구자가 경쟁을 통해 정부 과제를 수탁함으로써 인건비를 충당하도록 한 제도다. 과기정통부는 별도의 과제 수주 경쟁 없이 정부출연금 내 인건비의 비중을 2030년까지 10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부수탁과제 규모는 점진적으로 축소한다. 내년부터 정부 주도의 '전략연구사업'을 신설해 출연금 비중을 늘리되 신규 정부수탁 과제는 정책적으로 필요한 사업에 한정할 계획이다. 출연연의 사업구조는 △기본연구사업 △전략연구사업 △정부수탁 및 민간수탁 구조로 바뀐다. 기본연구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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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이면 어때" 카카오모빌리티, 퀵·배송 사업 위해 토스와 협업
카카오모빌리티(이하 카모)의 '퀵·배송 서비스'가 토스의 매장 관리 솔루션 '토스포스'에 입점했다. 모빌리티, 핀테크 등 핵심 사업 분야가 겹치는 경쟁사인 양사가 이례적인 협업에 나선 것. 택시 호출 사업을 90% 이상 점유해 성장성이 낮은 카모는 퀵 서비스 등 '비택시' 분야로의 사업 확장에 적극적이다. 1일 IT(정보기술)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토스 자회사 토스플레이스의 매장 관리 솔루션 '토스포스'에 카모의 퀵·배송 서비스 호출 기능이 추가된다. 이용자는 토스포스에서 버튼 하나만 누르면 카카오T 퀵·배송을 부를 수 있다. ━택시호출시장 이미 90% 점유…카카오모빌리티, 신사업 적극 확장━카모가 이번 서비스 연동에 나선 것은 퀵·배송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서다. 카모는 대리운전, 내비게이션 등은 물론 축적된 승객 이동 데이터를 활용한 광고 사업도 시작할 만큼 '비택시' 사업 영역 확장에 적극적이다. 택시 호출 사업은 이미 시장 점유율이 90%를 넘는 만큼 향후 성장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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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하려면…이산화탄소 저장소 실증 시급"
국내 전문가들이 국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려면 2030년까지 최소 220t(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저장소를 확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를 위해 대표적인 '저장소 유망지'인 서해 군산분지와 동해 울릉분지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하 지질자원연)은 1일 국회의원 장철민, 황정아, 이재관 의원과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현실적인 탄소중립 해법,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CCS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회, 학계, 산업계 등에서 80여명 전문가가 참석해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 현황과 과제를 점검하고 국가 전략 차원의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저장소 확보'와 '기술 상용화 기반 마련'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평가했다. 신영재 한국해양대 교수는 "CCS로 연간 480만t 감축 목표를 달성하려면 2030년까지 최소 220만t 규모의 저장소를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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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수수료 상한제 도입하면 86%가 주문 줄여…역효과 고려해야
정부가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배달 플랫폼 수수료 상한제를 법으로 도입할 예정인 가운데 수수료 상한제가 오히려 소상공인의 삶을 어렵게 하고 플랫폼 생태계를 훼손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일 한국상품학회가 소비자 102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6%가 수수료 상한제 도입 시 배달주문을 줄이겠다고 답했다. 이 중 42%는 개인 점포와 프랜차이즈 중 개인 점포에 대한 주문을 줄이겠다고 답했다. 수수료 상한제 도입 시 한달 평균 배달앱 이용 횟수는 2.11회로 기존 5.35회 대비 6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수료 상한제를 도입할 경우 음식점의 이익이 증가하더라도 음식점이 소비자에게 주는 혜택을 늘릴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는 전체의 26%에 불과했다. 또 응답자의 75%가 수수료 상한제 도입 시 무료배달이 없어지거나 배달비가 커지는 등 소비자 혜택이 줄어든다면 도입을 반대한다고 답했다. 이성희 호서대 경영학부 교수는 이날 한국상품학회가 주최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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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 오후 5시 32분, 하늘 보세요… 한가위 밝은 보름달 뜬다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6일 오후 5시 32분에 뜬다.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은 추석 당일인 6일 보름달이 뜨는 시각이 서울을 기준으로 17시 32분이라고 1일 밝혔다. 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같은 날 23시 50분이다. 달이 태양의 정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망)이 되는 시각은 추석 다음 날인 7일 12시 48분이나, 낮이라 관측이 어렵다. 따라서 추석날 밤에 보이는 보름달은 완전히 둥근달이 아닌 왼쪽이 조금 덜 찬 달이다. 해발 0m(미터)를 기준으로 주요 도시에서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17시 32분 △인천 17시 33분 △대전 17시 30분 △대구 17시 26분 △광주 17시 33분 △부산 17시 24분 △울산 17시 23분 △세종 17시 31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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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자연과학단장에 이긍원 고려대 교수
한국연구재단은 1일 기초연구본부 자연과학단장에 고려대 과학기술대학 반도체물리학부 이긍원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정부에서 위탁받은 자연과학단 소관 분야 지원사업의 평가관리, 사업기획, 정책 수립 및 자문, 예산 배분 방안 수립, 조사 분석 등의 업무를 2년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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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자동차·에너지·통신 등, AI에이전트 혁신 가속화"
"AI(인공지능) 에이전트가 업무 생산성과 비즈니스 워크 플로우 혁신, 리서치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오토모티브(자동차), 에너지, 통신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실제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작은 아이디어라도 빠르게 실행하고, 실패하더라도 신속히 개선하며 직원들이 AI 기술에 익숙해지도록 경험을 확대하는 게 중요합니다." 지난달 3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메가존클라우드-AWS(아마존웹서비스) 공동 주최로 열린 '에이전틱 AI의 시대'(The Era of Agentic AI) 세미나에 나온 서경구 AWS코리아 스페셜리스트 리더의 얘기다. 서 리더는 "AI 에이전트의 등장으로 인간과 AI가 하나의 팀처럼 협력하며 직원들의 역할과 문화가 변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 혁신과 고객 경험 개선 및 매출 증대를 도모하는 국내 기업 IT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기업들이 빠르게 확산되는 AI 에이전트에 대한 트렌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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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엑사원, 네트워크·국방·바이오 등 공공·특화 AI 개발에 활용
LG AI(인공지능) 연구원의 LLM(거대언어모델) 엑사원(EXAONE)이 네트워크·국방·바이오·에너지 등 공공·특화 AI 개발에 활용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일 LG AI 연구원과 AI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및 LLM R&D(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TRI와 LG AI연구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AI 학습데이터 컴플라이언스 검증을 위한 '엑사원 넥서스(EXAONE NEXUS)' 협력 △네트워크·국방·바이오·에너지 등 공공·특화 분야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한 '엑사원(EXAONE)' 활용 협력 △오픈소스 및 AI 관련 기술 교류 및 공동 R&D 과제 발굴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AI 학습데이터의 출처 추적과 법적 리스크 검증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기반 데이터 컴플라이어스 기술인 엑사원 넥서스를 기반으로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기술을 공동 연구한다. 또 LG AI연구원의 초거대 언어모델 '엑사원'을 활용해 국방·바이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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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대리점서 휴대폰 안 산다" SKT가 낸 특단의 대책
SK텔레콤이 2030세대 자급제족(族)을 겨냥한 새로운 통신 브랜드를 출시했다. 유·무선 결합 할인과 T멤버십 등을 없애 통신요금을 낮추면서도 셀프 개통·고객 상담 편의성은 높였다. 자급제족이 주로 알뜰폰 요금제를 쓰는 만큼 알뜰폰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단순 데이터 용량 기준으론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지만, LTE 대신 5G를 선호하고 로밍·보안 서비스, 체계적인 CS를 원하는 가입자에겐 새로운 대안이 될 전망이다. 1일 이윤행 SKT 에어기획팀장은 서울 성동구 'T팩토리 성수'에서 디지털 통신 브랜드 '에어'(air)를 오는 13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팀장은 "2030세대는 온라인에서 자급제 단말기를 구매해 통신 매장을 방문할 일이 없다. 고객과의 접점이 사라져 고안한 서비스"라며 "핵심 서비스와 혜택만 담은 '통신 미니멀리즘'이 목표"라고 말했다. 자급제 단말기만 가입할 수 있는 에어는 △데이터 중심의 단순한 요금제 △활용도 높은 포인트 △쉽고 빠른 비대면 셀프 개통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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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일 찾는 AI, '카나나 인 카카오톡' 베타 테스트 시작
카카오가 이용자의 요청 없이도 알아서 할 일을 찾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AI(인공지능)를 공개한다. 카카오는 스마트폰 등 기기 안에서 연산을 처리하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에 기반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했다. 카카오는 새로운 AI 서비스 '카나나 인 카카오톡' 베타 테스트에 참여할 이용자를 사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카카오톡 안에서 이용자가 도움이 필요한 순간을 알아차리고 먼저 다가가는 서비스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대화 상황을 이해해 일정 관리, 정보 안내, 장소·상품 추천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이용자가 카나나와 대화하며 필요한 정보 검색이나 추천 요청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카카오톡 안에서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클라우드 서버 없이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직접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 기반 서비스로, 강력한 프라이버시 보호가 강점이다. 카카오가 자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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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카이케이 스포츠 전문 체널 'ENA 스포츠'로 리브랜딩
KT ENA의 관계사 더스카이케이(SKY K)가 운영하는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가 1일 'ENA 스포츠'로 리브랜딩했다. ENA 스포츠는 최근 몇 년간 국내 프로축구 K리그, 여자프로농구 WKBL,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세계 3쿠션 당구 선수권 대회 등 굵직한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올해는 손흥민이 활약 중인 MLS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확보했다. ENA 스포츠는 리브랜딩 이후 첫 공식 생중계로 추석 황금연휴 기간을 겨냥한 국내외 축구 빅매치 중계를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ENA 스포츠 채널 리브랜딩을 통해 장르를 확장하는 한편 시청자에게 풍성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전략이다. 김호상 KT ENA 대표는 "ENA 스포츠는 앞으로도 KT ENA 계열 채널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스포츠 팬들이 사랑하는 다양한 종목의 고품질 중계를 제공하는 채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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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NICE평가정보와 협업…"가명정보 활용성과 ESG에 반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NICE평가정보와 협의해 가명정보를 적극 활용하는 기업은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평가 체계를 개편했다. 가명정보는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적어 갈수록 중요해지는 추세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오는 10일부터 NICE평가정보에서 주관하는 'ESG평가 체계'에 기업의 가명정보 활용 실적을 반영한다고 1일 밝혔다. 가명정보란 개인정보를 가명처리해 원 상태로 복원하기 위한 추가 정보의 사용·결합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는 정보다. 그동안 개인정보위는 가명정보 활용 활성화를 위한 현장 목소리를 꾸준히 청취했다. 현장에서는 가명정보 활용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반면, 인센티브가 부족하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지난달 24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제4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가명정보 제도·운영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아울러 가명정보가 단순한 데이터 활용의 수단을 넘어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