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AI 시장에서 특정 서비스에 얽매이지 않고 더 나은 성능을 찾아 빠르게 이동하는 '환승'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초기 시장을 선점한 브랜드 인지도보다 코딩·논리적 추론 등 실질적인 업무 생산성을 높여주는 성능이 경쟁력으로 작용하면서다. 28일 포브스(Forbes) 등 외신에 따르면 AI 측정 플랫폼 래리딘(Larridin)은 이달 첫째 주를 기점으로 앤스로픽 클로드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가 챗GPT를 추월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앤스로픽의 사용 세션 수는 지난 1월 중순 1112건에서 이달 둘째 주 1만7648건으로 약 1487% 폭증했고, 같은 기간 주당 평균 세션 수에서도 클로드가 38회로 챗GPT(18회)를 두 배 이상 앞질렀다. 세션은 사용자가 서비스를 한 차례 켜서 이용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 같은 대규모 이동은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오픈AI가 미 국방부와 협력하기로 하면서 불거진 'Quit GPT(GPT 구독 취소 운동)'를 비롯해 오픈AI 모델의 성능 저하 논란, 개인정보 보호 정책 변경 등이 겹쳤다. 사용자들의 빈번한 환승은 결제 데이터로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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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6, 사전판매 135만대 '신기록'...10대 중 7대 '울트라'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가 국내 사전 판매에서 하루 약 19만대 팔리며 'S시리즈'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을 1년만에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5일까지 7일간 진행한 '갤럭시 S26 시리즈' 국내 사전 판매에서 총 135만대가 판매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1일간 사전판매에서 130만대가 팔렸던 '갤럭시 S25 시리즈'의 기록을 제쳤다. 전체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이 사전 판매된 건 2019년 출시된 '갤럭시 노트 10'으로 11일간 138만대가 팔렸다. 갤럭시 S26 시리즈에서 울트라의 판매비중이 약 70%를 차지하며 역대 울트라 모델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울트라의 인기 비결은 스마트폰 최초 화면 보호 기능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와 최신 AP(앱 프로세서)에 기반한 강력한 성능, 2억 화소 광각 카메라 등이 꼽힌다. 이외에도 갤럭시 S26 시리즈는 개선된 하드웨어와 야간 촬영에 특화된 '나이토그래피' 등 뛰어난 카메라 성능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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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35년까지 플라스마 4대 강국 진입"
정부가 2035년까지 플라스마 4대 강국을 목표로 첨단 플라스마 기술개발 전략을 수립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서울에서 플라스마 산학연 전문가가 모인 가운데 '첨단 플라스마 전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플라스마는 고체도, 액체도, 기체도 아닌 '제4의 물질 상태'로 불린다. 원자 단위 반응을 통해 물질을 정밀하게 재설계할 수 있다는 게 플라스마의 특성이다. 반도체 식각·증착, 신소재 합성, 첨단 바이오 의료 등 각종 공정의 핵심 물질로 쓰인다. 미국은 '플라스마 과학 로드맵'을 수립해 2021년부터 2030년까지 플라스마 기술 개발에 약 25조원을 투입 중이다. 유럽은 다자간 연구 협력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을 통해 4700억원 규모의 연구를 진행한다. 한국은 산업별 수요에 따라 분절적으로 플라스마 기술을 연구하는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국내 플라스마 기술 생태계에 대해 "산업 수요에 비해 원천기술 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이 부족하고 분절적인 산·학·연 협력으로 인해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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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 진심" SSG·티빙 '맞손'…통합 멤버십 출시
KBO(한국프로야구)를 독점 중계하는 티빙과 프로야구단을 운영하는 SSG. 야구에 진심인 두 회사가 협업에 나섰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티빙은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플랫폼 SSG닷컴과 협업해 통합 멤버십 모델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티빙은 그간 음식(배달의민족), 통신(통신 3사), OTT(웨이브·디즈니플러스)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해 콘텐츠 소비 경험을 일상으로 넓혀왔다. 이번 협업은 콘텐츠 시청과 장보기라는 대표적 소비 활동을 하나의 멤버십 안에 결합해 이용자 편의성과 실질적 혜택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사의 제휴 멤버십 '쓱7클럽 티빙형'은 티빙의 '모바일 광고형 이용권'과 쓱세븐클럽의 장보기 적립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티빙의 '모바일 광고형 이용권'은 모바일로만 볼 수 있고 한번에 1명만 볼 수 있는 이용권이다. 2명까지 동시시청할 수 있었던 기존 '광고형 스탠다드'보다 제한된 이용권이다. 다만 티빙은 파트너십을 기념해 일정 기간으로 한정해 기존 '광고형 스탠다드' 이용권과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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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AI 도입, 검증 넘어 성과 단계"…공공·금융 AX 공략 강화
많은 기업이 AI 도입에 나섰지만 실제 성과를 내는 데는 어려움을 겪는다. 투자 대비 효과가 불분명하거나 데이터·인력 부족 등 현실적 장벽에 막혀서다.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는 이러한 기업들의 고민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신계영 삼성SDS AI사업팀장(부사장)은 6일 회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인터뷰에서 "기업들은 이제 AI 기술 자체보다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어떻게 적용해 실제 성과를 만들 수 있는지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며 "삼성SDS AI사업팀은 AI 인프라부터 플랫폼,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AI 풀스택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의 AI 전환(AI Transformation)을 지원하는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AI사업팀은 삼성SDS AX센터 내에서 AI 사업 전략과 실행을 총괄한다. 상품 기획과 사업 모델 수립, 시장 진출 전략(GTM), 글로벌 파트너십 추진 등 AI 사업 전반을 담당한다. 신 부사장은 "AI사업팀은 기술 개발 조직이 아니라 고객의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최적의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도입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조직"이라며 "고객 문제 해결과 실질적 가치 창출에 집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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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연설부터 수상까지…韓 이통3사 MWC서 AI 경쟁력 알렸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26'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내 이통3사는 AI와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과시했다. 6일 SK텔레콤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서 약 992㎡(약 300평) 규모의 전시관을 열고 총 27개 아이템의 '풀스택AI'를 선보였다. SKT의 AI인프라·모델·서비스를 체험하려는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나흘간 총 7만5000명이 방문했다. 옴디아·IDC 등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와 IT전문매체도 SKT 경영진과 만났다. SKT는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SKT가 연 AIDC 컨퍼런스에는 싱텔 디지털 인프라코·이앤 인터내셔널·NTT 등 글로벌 통신사와 리벨리온·망고부스트 등 AIDC 솔루션업체가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AIDC 역량 강화를 위해 슈퍼마이크로·슈나이더 일렉트릭·파네시아와 MOU도 체결했다. 스타트업 전문관인 '4YFN'에서 15개 국내 스타트업을 소개한 SKT는 5년간 500개 스타트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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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엔터테인먼트, 김용수 프레지던트 선임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시장 확대에 맞춰 경영 리더십 구조를 재편한다. 실행 중심의 운영 체계를 강화해 성장 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현지 시간 5일 김용수 CSO 겸 글로벌 웹툰 사업 총괄을 프레지던트(President) 겸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프레지던트는 앞으로 전사 사업 운영을 총괄하며 글로벌 시장 실행 전략과 조직 운영을 책임진다. 빠른 의사결정과 실험적 시도로 사업 성과를 가속화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김 프레지던트는 2022년 말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재무 구조 안정화와 미국 나스닥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글로벌 웹툰 사업 총괄을 맡은 뒤에는 조직 문화와 서비스 구조 개편을 추진하며 미국 시장 성장 기반을 다졌다. 2025년 월트디즈니와 협업 프로젝트를 이끈 점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웹툰 시장 확대에 대응해 콘텐츠 경쟁력과 플랫폼 운영 효율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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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도 AI가 진두지휘" 미국선 'AI 드론파일럿' 임박...한국은?
━오픈AI도 美 요구에 무릎…드론·AI 결합시 파괴력 상상초월━③미군, AI와 드론·로봇 등의 결합 시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폭격은 한마디로 'AI(인공지능)가 주도한 최초의 공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란 공습 작전에 AI가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미다. 앞으로 AI가 조종하는 무인기(드론)가 투입되면 전장은 더 극적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4일 외신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AI는 미국·이스라엘의 군사 작전 수립에 핵심 역할을 했다. AI는 이스라엘과 미군이 확보한 정보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시나리오를 설계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기술의 핵심은 '실시간 위치 추적'이다. 거리의 CCTV와 일반 가정의 초인종 카메라, 고속도로 요금소 등 수많은 센서에서 쏟아지는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핵심 정보를 가려낸다. 경호 차량의 이동 경로까지 추적해 지도자 위치를 특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 초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전 대통령에 이어 이번 이란 공습에는 앤트로픽의 AI모델인 '클로드'와 팔란티어의 AI 빅데이터 분석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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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 3000만원 '갓성비' 자폭 드론에 벌벌...전쟁 판도 바꾼다
━"59억 미사일 무력화". 3000만원 자폭 드론, 전쟁 공식 깨뜨린다━① 2만 달러 vs 400만 달러…드론·AI가 전쟁 판도 바꾼다 드론이 최근 미국·이란 간 중동 분쟁에서 판세를 뒤바꾸는 핵심 전력으로 부상했다. 앞서 러·우(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위력을 입증했던 드론은 저비용으로 군사 강대국 미국의 방어막을 무력화시키는 고효율을 갖췄다. 드론 뿐만이 아니다. 첩보기관의 정보력에 더해진 AI 알고리즘, 자율 무기 등은 막강한 자본력이 필승한다는 과거 전쟁 공식을 깨뜨리며 '제3의 군사 혁명'으로 일컬어진다. 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란은 자국이 개발한 일명 '자폭 드론'(샤헤드-136)과 미사일을 대량 동원해 바레인, 카타르,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전역의 미국 동맹국들을 타격하고 있다. 한 대당 약 2만달러(약 3000만원)로 추정되는 샤헤드 드론은 한 발당 약 400만달러(약 59억원)에 달하는 미국의 패트리엇 미사일과 수백만 달러의 전차·장갑차를 무력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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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는 너무 좋은데…" 새 기능 '몰빵'에 갤럭시S26 시리즈 '희비'
삼성전자의 3세대 AI폰을 표방한 갤럭시S26 시리즈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다. 이번 신제품에서 가장 업그레이드된 하드웨어 기능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개선된 AP(앱프로세서) 등이 플래그십인 갤럭시S26 시리즈 중에서도 최고 사양인 울트라 모델에만 적용돼있어서다. 갤럭시S26 시리즈 사전예약 마지막날인 5일, SNS(소셜미디어)와 유튜브 등에는 갤럭시S26 시리즈 중 울트라 모델이 아닌 S26과 S26+(플러스)를 예약한 소비자들이 소외감을 토로하고 있다. "S26은 S25보다 전성비(전자기기 성능/소비전력) 안 나온대", "S26 시리즈는 울트라 아니면 안 사는게 낫다", "모두 공평하게 넣어준 S25, 모두 몰빵으로 넣어준 S26", "S26은 울트라 전용", "S26 노말(일반) 예약했는데 불안해" 등의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유명 IT 유튜버 '잇섭'이 올린 '기대 이상 울트라, 실망스러운 기본형?'이라는 제목의 영상도 닷새만에 1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소비자 사이 격한 공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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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홍범식 "'익시오'로 글로벌 AI SW 기업 도약"
"AI(인공지능) 시대에 글로벌 진출을 위해 AI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 기자간담회에서 "통신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음성분야에서 SW를 만들면 의미 있는 경쟁력을 만들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규모 인프라 기반인 통신사업을 AI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SW사업으로 체질개선해 글로벌 진출한다는 청사진이다. 통신사는 대표적인 내수기업이지만 AI 시대 투자재원을 마련하려면 성장이 정체된 국내시장을 벗어나야 한다는 고민이 담겼다. 이에 해외진출이 용이한 SW를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것이다. 홍 대표는 "경제규모가 작은 한국에서 투자재원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고민이 컸다"며 "어렵지만 반드시 글로벌로 확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진출 선봉장은 AI 전화 에이전트 '익시오'다. 출시 1년 만에 120만명이 가입한 익시오는 체류율을 나타내는 '스티키니스'가 약 80%로 이용자 충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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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안경 대중화 시험대… 미중 빅테크 '눈싸움' 치열
올해 열린 'MWC(모바일월드콩그래스)26'은 스마트폰을 이을 차세대 기기로 스마트글라스 가능성을 시험하는 무대였다. 스마트글라스에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면서 '아이언맨 안경'에 한 걸음 다가섰다는 평가다. 올해가 스마트글라스 대중화 원년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에서 스마트글라스는 AI(인공지능)만큼이나 주목받았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XR OS(운영체제)와 제미나이를 탑재한 AI 글라스 시제품을 선보였다. 사용자가 보는 화면을 AI도 실시간 공유하며 질문에 답한다. 오른쪽 렌즈에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제미나이 답변을 문자로도 보여준다. 예컨대 책을 보며 "요약해줘"라고 말하면 제미나이가 줄거리를 읊고, 캄노우(Camp Nou) 사진을 보며 "가는 길 알려줘"라고 하면 구글맵이 실행된다. 영어 질문엔 영어로, 한국어 질문엔 한국어로 사용자가 쓰는 언어로 답변해주는 것도 장점이다. 현재 구글은 삼성전자와 협업해 연내 AI 글라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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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총장 선임 부결 '일파만파'…교수협의회도 "깊은 유감" 표명
KAIST(카이스트) 총장 선임이 또다시 미뤄진 데 대해 카이스트 교수진이 5일 성명서를 내고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광형 현 총장은 이날 카이스트 이사회에 공식적으로 사임서를 제출했다. 5일 카이스트 교수협의회는 제18대 총장 선임안 부결 및 재공모 결정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광형 현(17대) 총장의 임기가 지난해 2월 만료됐음에도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후임자를 확정하지 못한 데 따른 우려다. 지난달 26일 카이스트 임시이사회에 제18대 총장 선임안이 상정됐지만 3배수에 오른 후보 중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부결됐다. 카이스트는 원점으로 돌아가 후보 공모 절차부터 다시 밟는다. 장기적인 리더십 공백이 예상됨에도 이사회가 선임안을 부결한 데에 는 정부 고위 관계자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특정 인물을 총장 후보군에 넣기 위해 선임을 지연시켰다는 것이다. 교수진은 "최근 이사회의 제18대 총장 선임안 부결 및 재공모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총장 선임 지연이 장기화하는 현재 상황은 카이스트의 안정적 운영과 중장기 발전 전략 추진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