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정재헌 SKT 대표, 노인대학서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 정재헌 SK텔레콤 대표가 공식 취임 다음 날인 27일, 경기 포천시 관인면에 위치한 관인노인대학을 찾았다.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뛰는 SKT'를 강조해온 만큼 창립기념일을 단순한 자축의 날이 아닌, 고객을 직접 찾아 '다시 듣는 날'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행보다. 이날 현장에서 SKT 임직원 20여명은 어르신 50여명의 휴대폰을 하나씩 살펴보며 스팸 문자·전화 차단 방법을 알려주는 등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이런 문자도 사기냐", "보이스피싱을 당하면 돈을 찾을 방법이 없냐" 등 질문을 쏟아냈다. 또 느려진 휴대폰을 빠르게 쓸 수 있는 최적화 단축 버튼을 만들자 "이런 것도 되냐"며 놀라워했다. 박재경 관인노인대학 학장은 "보이스피싱이 무서워 아예 전화를 받지 않는 어르신들도 있다"며 "여러 사기 유형과 대처 방법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들으니 앞으로 안심하고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정 대표는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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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절대 못 베낀다"...모두가 놀란 갤S26, '이 기능' 자신하는 이유
삼성전자의 차세대 모바일 스마트폰 '갤럭시 S26 울트라'에서 가장 강력한 기능으로 찬사를 받는 것은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다. 별도의 화면 보호 필름 없이도 하드웨어 디스플레이가 픽셀을 조정해 정면에서는 화면이 깨끗하게 잘 보이지만, 옆에서는 보이지 않도록 했다. 삼성전자 MX 사업부 하드웨어를 담당하는 문성훈 부사장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폰을 쓰다 보면 의도치 않게 옆 사람 화면을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면서 "일상에서 예상치 못한 순간 찾아오는 숄더 서핑(어깨너머 엿보기)의 위협을 막아야겠다는 생각으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화면 보호 필름과 다른 점은?━삼성 자체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6%가 스마트폰 화면이 타인에게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사생활 침해라고 인식했다. 이에 5년간 개발을 거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탄생했다. 전체 화면뿐만 아니라 특정 위치, 특정 기능에만 동작하도록 설정할 수 있고, 상하좌우 전방위 시야각 차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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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개막 D-1, 韓 이통3사 그리는 피지컬AI 엿본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6'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MWC는 '지능화 시대'(The IQ Era)를 주제로 AI가 재편하는 글로벌 기술·산업 생태계를 조명하는 만큼 국내 이통3사도 AI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운다. 국내 격전지로 떠오른 AIDC(AI데이터센터)부터 AX(AI전환) 솔루션, 피지컬AI 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나흘간 MWC2026이 열린다. 8개 대형관 중 가장 중심부에 위치한 3관은 관람객이 가장 많이 찾는 전시장으로, 삼성전자·인텔·마이크로소프트·퀄컴 등 그야말로 글로벌 ICT기업이 신기술 격전을 벌이는 곳이다. 여기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전시장도 자리한다. SKT는 '무한한 기회와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SKT의 AI'를 주제로 약 992㎡(약 300평) 규모의 전시관을 꾸렸다. AIDC 등 AI 인프라부터 모델·서비스까지 총 27개 아이템으로 풀스택 AI 저력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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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혁신 선보인다" 삼성, MWC에 대규모 체험관
삼성전자가 오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6'에서 최신 AI 스마트폰 '갤럭시S26', '갤럭시버즈4', '갤럭시북6' 시리즈를 공개한다. XR(확장현실)기기인 '갤럭시XR'과 3단 접이식 구조의 '갤럭시Z 트라이폴드'로 차세대 폼팩터 방향성도 제시한다. 삼성은 MWC가 열리는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 1745㎡(528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갤럭시S26 시리즈를 중심으로 갤럭시 AI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체험할 수 있다. △실시간 상황에 맞춰 필요한 정보를 제안하는 '나우 넛지' △하루 일정에 맞춰 유용한 정보와 작업을 브리핑해 주는 '나우 브리프'△화면에 원을 그려 다양한 정보를 탐색하는 '서클 투 서치' △사이드 버튼이나 음성명령으로 호출하는 빅스비,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등 AI 에이전트 기능이 대표적이다. 특히 갤럭시S26 울트라는 측면에서 화면을 엿보는 것을 제한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모바일폰 최초로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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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달린 로봇, 협업도 '척척'" KT, 'K 라스'로 피지컬AI 박차
KT가 오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6'에서 로봇·설비·IT시스템을 하나의 지능형 생태계로 연결하는 피지컬AI 전략으로 로봇 플랫폼 'K 라스'(RaaS·KT Robot as a Service)를 공개한다. K 라스는 개별 로봇을 제어하는 기술을 넘어 피지컬AI 서비스를 구현하는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이다. 로봇, 시설, 시스템을 통합해 서비스 전주기를 AI 기반으로 자동화한다.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돼 로봇과 설비가 세계에 분산돼 있어도 이를 통합 운용·관리할 수 있다. K 라스 플랫폼엔 △서비스 빌더 △K 라스 △VLA(Vision-Language-Action) △엣지 R2R(Robot-to-Robot) △오더·딜리버리 등 다양한 역할의 에이전트가 탑재된다. KT는 "초고속 네트워크 인프라와 생성형 AI 모델 'SOTA K',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결합해 반도체 제조공장, 물류센터, 스마트 빌딩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피지컬 AI 적용 레퍼런스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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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제왕, 나야나"…삼성 vs 샤오미 글로벌 '울트라' 경쟁
삼성전자의 '갤럭시S26' 언팩 이틀 만에 샤오미가 '샤오미17'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공개했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하게 촬영하는 '밤의 제왕'(Master of the Night) 자리를 두고 갤럭시S26 울트라와 샤오미17 울트라가 글로벌 시장에서 정면 대결한다. 샤오미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팔라우 데 콩그레소 데 카탈루냐' 컨퍼런스 센터에서 최신 스마트폰 샤오미17 시리즈를 공개했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6' 개막 이틀 전 신제품을 공개해 글로벌 IT팬과 언론의 이목이 쏠렸다. 샤오미는 국내 점유율이 '0%'로 알려졌지만 글로벌 시장에선 애플·삼성에 이은 3위 사업자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애플 25% △삼성 18% △샤오미 11% △비보 8% △오포 8% △기타 29%를 차지했다. 삼성은 오는 11일부터 세계 120여개국에 갤럭시S26 시리즈를 순차 출시한다. 샤오미도 이날부터 글로벌 판매를 시작하고 한국에선 오는 3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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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韓 삼성의 나라, 성장 가능성 커…이통사 협력 확대"
샤오미가 국내 시장점유율 0% 타이틀을 벗어나기 위해 이동통신사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앵거스 카이 호 응(Angus Kai Ho Ng) 샤오미 글로벌 홍보 총괄은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신제품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통신사 중심 구조가 강하다. 소비자들은 단말기 총액보다는 월 납부 금액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는 중국이나 동남아 시장과 크게 다른 구조"라고 말했다. 한국 소비자들은 단말기 값을 한 번에 지불하는 것보단 통신 요금과 결합해 할부로 내는 방식을 선호한다는 의미다. 자급제 스마트폰과 샤오미처럼 국내 이통사와 협업 관계가 없는 글로벌 제조사가 국내 시장 확대에 한계를 느끼는 이유다. 앵거스 카이 호 응 총괄은 "한국은 삼성의 홈마켓이어서 진입장벽이 높다"면서도 "(샤오미가 한국에서) 상위 5위 안에 들지 못했다는 것은 성장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글로벌에서 상위권으로 성장한 것처럼, 한국에서도 이통사 협력과 온라인 채널을 병행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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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붉은사막' 글로벌 정조준…메가히트 기대감↑
펄어비스가 '붉은사막'으로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다. 붉은사막은 북미,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에서 활약 중인 '검은사막'에 이은 펄어비스의 신작이다. 붉은사막은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K게임 대표주자로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출시 전 글로벌 주요 게임쇼에서 많은 게이머가 붉은사막을 시연하기 위해 대기하는 모습이 연출됐으며 주요 글로벌 플랫폼과 미디어들에게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붉은사막'은 2025년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최고의 출시 예정 게임' 기대작 리스트에 오른 데 이어 해외 주요 미디어들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미디어 ESPN은 "MMO 검은사막으로 이름을 알린 펄어비스가 붉은사막을 통해 싱글 플레이어 어드벤처 게임에 도전한다"며 "붉은사막은 자유도가 높고 다양한 요소들을 모아 놓은 야심찬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붉은사막은 3월20일(한국시간 기준)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전 세계 출시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며,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애플 맥,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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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공고 3개월 9건" 보안 강화 LG유플…리스크 해결될까
LG유플러스가 보안 인력을 끌어모은다. 4년째 계속되는 '보안 강화' 노력의 일환이다. 해킹 사고 관련 경찰조사와 ISMS-P(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갱신 등 보안 리스크 현안을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 3개월간 총 9건의 보안 관련 채용 공고를 냈다. 지난 2월 25일 마감된 △단말 보안 관리·신기술 도입 경력 채용을 포함해 △정보보안센터 경력사원 대규모 채용 △정보보안센터 2월 신입 채용 △보안 위협 실시간 대응·관제 경력 채용 △모의해킹·취약점 점검 개선 관리 경력 채용 △보안솔루션 구축·운영 엔지니어 경력 채용 △보안솔루션 운영·네트워크 보안 경력 채용 △단말 보안 관리·신기술 도입 경력 채용 △개인정보보호정책팀장 경력 채용 등이다. 회사의 '보안 리스크' 해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내부 서버 접근제어 시스템(APPM) 해킹 사태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이다. 또 지난해 7월 신청한 ISMS-P 인증 갱신 심사가 8개월째 보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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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고먼 GSMA 아태총괄 "통신사, 소버린 AI의 신뢰 인프라"
"통신사업자는 이제 단순한 연결 제공자를 넘어 '소버린 AI'의 신뢰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 줄리안 고먼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아시아태평양총괄대표는 27일 SK텔레콤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며 AI 산업에서 통신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GSMA는 다음 달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26 주최기관이다. 고먼 대표는 "통신사가 각국의 소버린 AI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며 경제 성장과 인재 양성, AI 혁신 플랫폼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GSMA의 목표는 모바일 산업이 책임 있는 방식으로 AI 확산을 이끌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먼 대표는 SKT를 사례로 들었다. 그는 "특히 SKT는 한국어 특화 LLM(거대언어모델) 개발·오픈소스 공개, 앤트로픽·오픈AI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GPUaaS(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 플랫폼 구축 등으로 AI 가치사슬의 상위 단계로 도약하고 있다"며 "통신사가 단순 네트워크 제공자가 아닌 국가 AI 생태계 핵심 촉진자로 자리매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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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작품 1만여점 출품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 수상
KT가 전 세계 68개국 1만여점의 작품이 출품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다. KT는 미디어아트 영상 '티키타카 안무'와 'KT UX(사용자 경험) 디자인 시스템'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2026'(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6) 브랜딩&커뮤니케이션 부문과 UI(사용자 인터페이스)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제품 디자인 △패키지 디자인 △브랜딩&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서비스 △시스템&프로세스 디자인 △UX △UI 등 총 9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티키타카 안무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 사옥에 위치한 초대형 미디어월 'KT스퀘어'에 전시된 작품이다. KT의 AI 브랜드 'K 인텔리전스'를 한국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영상미로 표현했다. 지난해 9월 KT스퀘어 점등식 행사 오프닝 영상으로 처음 공개된 이 영상은 아나모픽(Anamorphic) 3D 효과를 적용해 높은 몰입감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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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밀 지도 반출 허용…"산업 위축" vs "관광대국 될 것"
정부가 구글이 요청한 1대 5000 축적의 고정밀 지도의 국외 반출을 조건부 허용하기로 하자 국내 학계와 여행 업계에서 상반된 반응이 나온다. 국내 지도 데이터 산업 경쟁력이 약화한다는 주장과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부딪히는 모습이다. 27일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 대한공간정보학회, 한국측량학회, 한국지리정보학회, 측량및지형공간정보기술사회 등 6개 단체는 입장문을 내고 "이번 결정이 국내 공간정보 산업 전반에 상당한 구조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고정밀 지도 데이터가 자율주행, 디지털트윈, 스마트도시 등 미래 전략산업의 기반이 되는 핵심 인프라 자산으로 단순 데이터 활용 문제를 넘어 국가 공간정보 산업의 구조와 경쟁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략적 요소라고 설명했다. 안종욱 대한공간정보학회장은 "구글이 보완 신청한 내용에 대한 정보 제공이나 의견 수렴 등 공론화 과정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관세는 국제 정치 환경 및 협상 등에 의해 변경이 가능하지만 고정밀 지도 데이터는 한 번 반출되면 되돌릴 수 없는 불가역적인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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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 칸막이 깨자"…과기정통부, '휴머노이드 협의체' 구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대응해 협의체를 발족했다. 다기관으로 분산 추진된 출연연 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국가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서다. 과기정통부는 대전에서 주요 출연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출연연 휴머노이드 전략 협의체'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휴머노이드는 단순한 로봇을 넘어 AI가 집약된 피지컬 AI로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축으로 부상했다. 현재 글로벌 시장은 테슬라 등 민간 혁신을 앞세운 미국과 '구신지능(embodied AI)'을 국가 핵심과제로 선포한 중국을 중심으로 주도권 확보 경쟁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정부는 휴머노이드를 범국가 프로젝트 'K-문샷'의 핵심 미션으로 선정하고 파편화된 출연연의 연구 역량을 하나로 묶는 '원팀' 체계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능(Brain), 본체(Body), 데이터(Data)의 3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초기 단계에서는 주요 출연연 핵심 전문가 중심으로 운영하지만 향후 학계와 산업계까지 폭넓게 참여하는 '개방형 협력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