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차 한 잔이 가져다주는 놀라운 효과

하루 차 한 잔이 가져다주는 놀라운 효과

박수현 인턴기자
2020.05.07 17:30

[건강쏙쏙] 일주일에 세 번, 습관적으로 차 마시면 건강하게 오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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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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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마시는 따뜻한 차 한 잔은 긴장을 풀어주고 집중력을 높여준다. 특히 실내생활이 늘어난 요즘 집이나 직장에서 차를 즐기는 사람이 늘었다.

찻잎은 제조과정에서의 발효 여부에 따라 녹차, 홍차, 우롱차로 나뉘며 각각 다른 맛을 낸다. 최근에는 한 가지 찻잎만 들어간 차 외에도 과일차나 여러 재료를 조합해 만든 차들이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차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다면 차는 정확하게 어디에 좋고, 더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은 무엇일까.

따뜻한 차 한 잔, 사망 위험 낮추고 기대 수명 늘린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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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차 한 잔은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낮추고 기대 수명을 늘려 준다.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차를 마시는 사람은 차를 거의 마시지 않거나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건강수명이 길었다.

해당 연구는 중국인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차를 마시는 습관에 따른 건강상태를 평균 7.3년간 관찰했다. 연구 참여자들은 심장마비, 뇌졸중, 암 등의 병력이 없었으며, 주 3회 이상 습관적으로 차를 섭취하는 집단과 차를 거의 마시지 않는 집단, 차를 아예 마시지 않는 집단으로 나뉘었다.

그 결과 50세에 따뜻한 차를 꾸준히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평균적으로 심장질환과 뇌졸중이 1.41년 늦게 발생했으며, 수명은 1.26년 길었다. 치명적인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도 각각 20%, 22% 감소했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위험은 15% 가량 줄었다.

차를 더 건강하게 마시는 법은?

차는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무조건 많이 마신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차도 '과유불급'이라고 말한다.

그레이스 펄햇 리버풀호프 대학교 식품과학과 영양학 교수는 차도 커피와 마찬가지로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어 하루 4~5잔 이상을 마시면 안 된다고 조언한다. 일반적으로 커피 한 잔에는 96밀리그램의 카페인이, 홍차 한 잔에는 47밀리그램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차를 식사 전후에 섭취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펄햇 교수는 차에 들어있는 타닌 성분이 필수 비타민과 철, 칼슘 등의 미네랄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티백 형태의 차를 즐긴다면 너무 오래 우리지 않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티백 형태의 차에는 중금속이 아주 미미하게 들어있지만, 티백을 오래 담가 놓을수록 중금속의 양이 증가하므로 2~3분간 우려내고 건져내는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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