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오스템임플란트, 부산 생산시설 증설…제2공장 부지·건물 확보

[단독]오스템임플란트, 부산 생산시설 증설…제2공장 부지·건물 확보

정기종 기자
2022.11.09 13:52

기존 생산총괄본부 위치한 부산 해운대구 석대첨단산업단지 내 위치
연면적 1만4000㎡ 부지 내 지상 3층 규모 조성
내년 4월 가동 시작·하반기 제품 양산 목표…연간 1300만세트 생산 가능
연 생산량 최대 3000만세트로 확대…"순차적 물량 확대 나설 것"

부산 해운대구 석대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한 오스템임플란트 생산총괄본부. /사진=오스템임플란트
부산 해운대구 석대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한 오스템임플란트 생산총괄본부.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오스템임플란트가 신규 공장 부지 및 건물 확보를 통해 부산 생산시설 증설에 나선다. 연간 1300만세트의 임플란트 생산이 가능한 2공장을 통해 기존 부산 생산총괄본부와 함께 연 3000만세트의 생산능력 확보가 가능해 질 전망이다.

9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이사회를 통해 부산 해운대구 석대첨단산업단지 내 제2생산공장의 부지 및 건물을 확보를 위한 계약을 의결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제2생산공장은 기존 생산총괄본부가 위치한 부산시 해운대구 석대첨단산업단지에 자리할 예정이다. 규모는 연면적 1만4000㎡ 부지 내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본격적인 제품 양산 시점은 내년 하반기가 목표다.

이번 부산 제2공장 구축은 매년 급증하고 있는 제품 수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최근 수년간 해외 수출을 바탕으로 고속성장을 이어왔다. 26개국 30개 해외법인을 통한 수출 기반 성장전략이 주효했다.

지난 2019년 5650억원 수준이던 매출액은 지난해 8246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첫 1조원대 매출이 전망된다. 영업이익 역시 2019년 430억원에서 올해 2000억원대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매출 규모는 글로벌 4위 수준이지만, 판매량은 5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때문에 기존 국내 생산시설과 맞먹는 규모의 추가 공장 확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외형 성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현재 국내 부산 생산본부와 미국·중국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부산 생산총괄본부는 연면적 1만9200㎡(6층) 규모로 회사 매출액의 65%의 물량을 담당하는 핵심 생산기지다.

임플란트 핵심요소인 임플란트(치근), 상부(지대주), 연결체, 시술키트 등 임플란트 완제품(세트) 생산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공장으로 올해 기준 월 평균 140만세트를 생산할 수 있다.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다. 이는 글로벌 임플란트 업계 1위 스트라우만 바젤 공장의 2배에 달한다. 2공장 가동이 본궤도에 오르면 국내 2개 생산기지를 가동, 경쟁자들과의 생산물량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2공장 가동과 동시에 연간 생산량이 곧바로 3000만세트로 확대되는 것은 아니다. 공장 가동은 시작하되, 시장 수요 증가에 맞춰 순차적으로 생산물량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지속적인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비한 조치다. 2공장의 생산능력이 극대화 되는 시점은 향후 4~5년 뒤로 보고 있다.

홍성조 오스템임플란트 생산총괄본부장(부사장)는 "제2공장의 경우 새로 건설하는 형태가 아닌 공장이 조성된 부지를 인수하는 형식으로, 가동을 위한 일부 작업과 설비 도입 등을 마치면 내년 4월부터 충분히 정상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의 경우 올해 대비 20% 수준의 생산물량 증가를 예상하고 있으며, 수요가 더욱 늘어나 생산시설이 또 필요할 경우 2공장 가동률을 끌어 올리면서 선제적으로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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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종 기자

안녕하세요. 바이오부 정기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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