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핏 "경두개 전기자극 솔루션, 뇌졸중 후 연하장애로 임상 확장"

뉴로핏 "경두개 전기자극 솔루션, 뇌졸중 후 연하장애로 임상 확장"

박정렬 기자
2025.01.21 15:38
뉴로핏의 개인 맞춤형 경두개 전기자극(tDCS) 솔루션인 뉴로핏 테스랩(사진 뒤쪽)과 뉴로핏 잉크 이미지.
뉴로핏의 개인 맞춤형 경두개 전기자극(tDCS) 솔루션인 뉴로핏 테스랩(사진 뒤쪽)과 뉴로핏 잉크 이미지.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뉴로핏이 개인 맞춤형 경두개 전기자극(tDCS) 솔루션을 활용해 뇌졸중 후 연하장애(삼킴장애) 환자의 기능 개선을 목표로 임상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은 개인 맞춤형 tDCS를 적용했을 때 위약 자극 대비 효과가 있는지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과 성빈센트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국립교통재활병원 등 국내 4개 의료기기 임상시험 기관에서 올해 종료를 목표로 수행된다. 뇌졸중 후 연하장애 환자가 대상이다.

이번 임상에는 뇌 영상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 '뉴로핏 테스랩'(Neurophet tES LAB)과 경두개 전기자극 기기인 '뉴로핏 잉크'(Neurophet innk)가 결합된 솔루션이 활용된다. 해당 솔루션은 지난해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바 있으며 이때는 장기 의식장애 환자의 의식 기능 회복 용도로 기능을 인정받았다.

뇌졸중은 연하장애를 유발할 확률이 가장 높은 신경학적 질환으로 뇌졸중 환자의 50~73%에서 연하장애가 발생한다. 뇌졸중 후 연하장애 환자의 약 50%는 반복적인 흡인성 폐렴으로 이어지는 등 장애가 지속되는데, 이는 뇌졸중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다.

tDCS는 환자의 뇌 가소성을 활성화하고 뇌 내 도파민 신경전달 분야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뇌졸중 후 저하된 도파민 신경전달물질을 촉진할 수 있어 후유 장애인 연하장애의 개선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 뉴로핏은 환자 개인의 두뇌 병변 구조와 형태를 AI 기반 소프트웨어로 빠르게 분석해 최적화된 위치에 tDCS를 적용하여 개선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동현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연하장애는 뇌졸중 환자에게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후유 장애이며 장기간 지속될 경우 영양과 수분이 결핍되고 폐렴 및 패혈증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꼭 필요하다"며 "장기 의식장애, 연하장애 등 질환의 개선이 꼭 필요한 곳에 뉴로핏 치료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임상 적응증을 점차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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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머니투데이에서 의학 제약 바이오 분야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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