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 지명…의협 "의정갈등 해결 의지 공감·환영"

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 지명…의협 "의정갈등 해결 의지 공감·환영"

정심교 기자
2025.06.29 23:10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에서 '새 대통령에게 바랍니다' 대한의사협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6.04. yesphoto@newsis.com /사진=홍효식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에서 '새 대통령에게 바랍니다' 대한의사협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6.04. [email protected] /사진=홍효식

29일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이재명 정부의 첫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데 대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국가적 위기 극복에 헌신해 온 인물이 중책을 맡게 됐다. 의협은 정부와의 신뢰 회복과 협력적 관계 형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는 1년4개월 넘게 이어진 의정갈등 상황에서 의협이 대화 의지를 적극적으로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의협은 입장문에서 "최근 복지부 장관 인선이 늦어지면서 보건의료를 비롯한 여러 사회적 현안이 누적돼왔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건 국가적 위기 극복에 헌신해 온 인물이 중책을 맡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대통령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결정으로 받아들이고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정은경 후보자가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의협은 정은경 후보자에 대해 "당시 불확실하고 혼란스러운 환경 속에서도 과학에 근거한 판단과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었고 위기 대응의 모범을 보여줬다"며 "내정자가 지닌 전문성과 합리적 태도, 공공의료에 대한 깊은 이해는 현재의 의료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방역 선봉장으로 유명하다. 문재인 정부 시기 코로나19 방역 대응 최전방에 서면서 국민적 신뢰를 얻은 보건 전문가다. 의사 출신으로 의료대란 등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물이란 평가다.

정 후보자는 지명 소감에서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으로 의정 갈등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의협은 "이 같은 의지에 깊이 공감하며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정부와의 신뢰 회복과 협력적 관계 형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면서 "새 정부의 인적 구성이 본격화하는 만큼 의협은 국회와 정부 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과제들을 조속히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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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교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바이오부 의료헬스팀장 정심교입니다. 차별화한 건강·의학 뉴스 보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現 머니투데이 바이오부 차장(의료헬스팀장) - 서울시의사회-한독 공동 선정 '사랑의 금십자상(제56회)' 수상(2025) - 대한의사협회-GC녹십자 공동 선정 'GC녹십자언론문화상(제46회)' 수상(2024) - 대한아동병원협회 '특별 언론사상'(2024) - 한국과학기자협회 '머크의학기사상' 수상(2023) - 대한이과학회 '귀의 날 언론인상' 수상(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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