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한양행(92,900원 ▼6,600 -6.63%)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병용되는 존슨앤드존슨의 '리브리반트' 피하주사(SC) 제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FDA는 17일(현지시간)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한 리브리반트SC(리브리반트 파스프로)를 승인했다.
SC제형인 리브리반트 파스프로는 투약 시간이 5분 내외로 기존 정맥주사(IV)가 5~6시간 걸린 것과 비교해 환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투약 과정에 큰 제약이 없어 규모가 작은 병·의원에도 처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존슨앤드존슨은 보도자료를 통해 "리브리반트 파스프로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최초이자 유일한 피하 투여 치료제"라며 "투여 관련 이상 반응이 정맥 투여보다 약 5배 적게 나타나는 등 정맥혈전색전증을 비롯한 부작용 위험도 현저히 줄었다"고 밝혔다.
리브리반트 파스프로는 기존 리브리반트가 가진 모든 적응증에 대해 승인받았다. 환자 편의성이 개선되면서 이와 병용 처방되는 렉라자 사용량도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판매 확대에 따라 매출 연동 로열티 상승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