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스테크놀로지-레이, 호주 시장 공략 맞손…"글로벌 매출 가속"

씨어스테크놀로지-레이, 호주 시장 공략 맞손…"글로벌 매출 가속"

김도윤 기자
2026.01.06 09:16
지난 5일 열린 씨어스테크놀로지-레이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왼쪽에서 네번째)와 이상철 레이 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씨어스테크놀로지
지난 5일 열린 씨어스테크놀로지-레이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왼쪽에서 네번째)와 이상철 레이 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씨어스테크놀로지

씨어스테크놀로지(139,400원 ▼1,700 -1.2%)레이(5,700원 ▲250 +4.59%)와 호주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 협약으로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중동·미국에 이어 호주까지 글로벌 거점을 확대하며 해외 성장 가속에 나선다. 레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웨어러블 심전도 분석 솔루션 '모비케어'(mobiCARE)와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를 레이의 호주 현지 법인 및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호주 의료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레이는 이미 호주 현지 병원과 의료기기 유통망을 확보해 씨어스테크놀로지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현지 매출로 연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특히 씨어스테크놀로지는 글로벌 의료기기 품질 인증 체계인 'MDSAP 인증'을 이미 완료해, 호주를 포함한 주요 해외 시장 진입을 위한 규제 기반을 갖췄다. 이 협약에 따라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제품 자료, 인증, 임상 및 사업화 지원을 담당하고, 레이는 호주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인허가와 유통, 병원 영업을 맡는다. 이 협약으로 씨어스테크놀로지는 해외 임상 데이터와 매출 창출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겠단 전략이다.

레이는 15개국 이상 해외법인을 운영하며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창출하는 수출 중심 기업이다. 호주에서 2016년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50여개 메디컬센터를 갖춘 퀄리타스헬스케어와 34개 이미징센터를 운영하며 의료기기 유통 및 의료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최근 레이는 치과 영상·스캐닝 중심 사업에서 AI(인공지능)·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고, 의료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상철 레이 대표는 "호주 시장 협력은 레이가 덴탈(치과) 분야를 넘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글로벌 의료기기 유통과 인허가 역량을 바탕으로 씨어스테크놀로지의 기술이 호주 의료 현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글로벌 의료기기 네트워크와 현지 실행력을 갖춘 레이는 씨어스테크놀로지의 해외 사업화를 가속하는 핵심 파트너"라며 "새해 첫 MOU를 해외 시장 진출 협력으로 시작한 만큼,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해 해외에서 중장기적인 매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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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기자

미래 먹거리 바이오 산업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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