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바이오팜, 'WHX 두바이' 25년 연속 참가…"60개사 협업 미팅"

삼양바이오팜, 'WHX 두바이' 25년 연속 참가…"60개사 협업 미팅"

김선아 기자
2026.02.12 09:04

판로 확대 위해 25년째 'WHX Dubai' 참가…다양한 국가 고객사 60여곳과 미팅
미늘형 봉합사 '테라픽스'·ORC 기반 지혈제 '써지가드' 독자 개발 기술력 알려

김경진 삼양바이오팜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번째)와 관계자들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월드 헬스 엑스포 두바이 2026'(WHX Dubai 2026)에 참가한 삼양바이오팜의 단독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삼양바이오팜
김경진 삼양바이오팜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번째)와 관계자들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월드 헬스 엑스포 두바이 2026'(WHX Dubai 2026)에 참가한 삼양바이오팜의 단독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삼양바이오팜

삼양바이오팜(119,500원 ▲5,500 +4.82%)이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최대 의료 전시회 '월드 헬스 엑스포 두바이 2026'(WHX Dubai 2026)에 참가해 봉합사와 지혈제 제품의 우수성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4300여개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과 23만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삼양바이오팜은 현지 시장 트렌드 분석과 판로 확대를 위해 25년 연속 참가했다.

삼양바이오팜은 단독 부스에 미늘형 봉합사 '테라픽스'(국내 브랜드명 모노픽스)와 흡수성 지혈제 '써지가드'를 전시하고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알렸다. 중동을 비롯해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가의 고객사 60여곳과 상담을 진행했다. 회사는 헝가리 봉합사 공장의 연간 생산 규모를 최대 11만킬로미터까지 확대할 계획을 밝히며 장기적인 공급 안정성을 강조했다.

테라픽스는 복강경 및 로봇수술 분야에서 각광받는 미늘형 봉합사로, 실 표면에 미세한 미늘(가시)이 있어 매듭을 짓지 않아도 봉합이 유지된다. 삼양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스토퍼'를 실 끝부분에 연결해 봉합 마무리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4년 유럽 의료기기 규정(CE MDR) 인증을 획득했다.

2015년 출시된 써지가드는 삼양바이오팜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산화재생셀룰로오스(ORC) 기반 흡수성 지혈제로 외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쓰이고 있다. 체내에 안전하게 흡수되는 생체적합성 소재를 적용해 수술 중 발생하는 출혈을 효과적으로 조절한다. 우수한 지혈 성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2024년 CE MDR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해엔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삼양바이오팜이 개발한 봉합사와 지혈제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소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전략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기반으로 해외 판로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바이오팜은 지난해 11월 삼양그룹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로부터 인적분할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주력 제품인 봉합사와 항암제로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미용성형 제품과 자체 개발한 메신저리보핵산(mRNA) 약물 전달체 기술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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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기자

안녕하세요. 바이오부 김선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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