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블러드, '초격차 스타트업' 선정…"인공혈액 시대 앞당긴다"

아트블러드, '초격차 스타트업' 선정…"인공혈액 시대 앞당긴다"

김도윤 기자
2026.03.24 08:42

아트블러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DIPS)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창업 사업화 자금을 포함해 기술 고도화 연계, 대·중견기업 협업 프로그램, 투자 유치 연계 등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DIPS는 인공지능(AI)·바이오·우주항공 등 6대 전략산업 및 12대 신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딥테크(심층기술)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중기부 핵심 사업이다. 올해 DIPS의 바이오·신약 분야 심사 기준은 성과 집중형으로 강화됐다. 아트블러드는 기술 완성도 및 성장성 측면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아트블러드는 정상 염색체를 지닌 만능공여형 혈액형의 적혈구 전구세포 세포주를 통해 골수의 혈액 생성 과정을 체외에서 구현하는 독자 기술을 개발했다. 아트블러드의 인공적혈구는 혈액형에 관계없이 수혈할 수 있다. 헌혈 혈액 대비 감염 위험이 적고 타인의 세포를 이식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부작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술적 차별성을 갖췄단 설명이다.

앞서 아트블러드는 2023년 보건복지부 주관 세포기반인공혈액기술개발사업단의 핵심 과제인 '세포기반인공적혈구 대량생산 공정기술 고도화'를 단독 수주해 5년간 약 47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확보했다. 2024년 글로벌 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연구 지원금 및 투자 유치금액은 196억원이다.

아트블러드는 대량생산 공정이 가능한 세포주를 보유해 이를 기반으로 2029년 임상시험에 진입하겠단 목표다. 또 균일한 적혈구 생산 시스템을 이용해 약물 전달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백은정 아트블러드 대표는 "초격차 스타트업 선정은 세포주 기반 체외 적혈구 생산 기술이 국가 전략 기술로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혈액 부족 문제와 함께 헌혈 혈액 부작용 및 혈액형 불일치 등 문제를 개선해 우수한 혈액 치료제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량생산 공정 고도화와 임상 진입에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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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기자

미래 먹거리 바이오 산업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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