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1Q 매출 4549억원…사상 최대 분기 매출 경신

삼성바이오에피스, 1Q 매출 4549억원…사상 최대 분기 매출 경신

정기종 기자
2026.04.23 16:02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판매 호조에 전년比 13.6%↑…영업이익도 12.6% 증가
삼성에피스홀딩스 매출액 4539억원·영업익 905억원 …1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매출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 1분기 매출 4549억원, 영업이익 1440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기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3.6%, 12.6% 증가한 수치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1분기 호실적 배경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시밀러) 제품 판매 호조와 신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수익성 제고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유럽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엔브렐 시밀러 'SB4' 등 기존 제품들의 견고한 매출과 미국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판매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스텔라라 시밀러 'SB17'에 이어 4월엔 솔리리스 시밀러 'SB12'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특히 지역∙제품별 판매 전략 다변화를 통해 맞춤형 상업화 전략을 추진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유럽에서 총 4개 제품(솔리리스, 프롤리아·엑스지바, 루센티스 시밀러)을 직접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아일리아 시밀러 'SB15' 역시 유럽은 이달, 미국은 내년 1월로 오리지널사와 출시 가능 시기를 합의하고 준비중이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프롤리아 시밀러 'SB16'이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CVS케어마크와 자체상표(Private Label)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 1윌 현지에 출시했다. CVS케어마크 선호의약품에 등재되며 시장 점유율 확보 및 매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산도스와 엔티비오 시밀러 'SB36'의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전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에 대한 조기 협력(Early-partnership) 계약을 체결했다. 개발 초기단계부터 양사간 노하우를 접목해 후속 파이프라인 상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삼성바이오에피스 호실적에 힘입어 바이오 지주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연결기준 매출액 4539억원, 영업이익 905억원을 기록했다. 인수회계(PPA)로 인식된 개발비의 상각비와 같은 비현금성 회계 연결 조정 등의 영향으로 준수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 11·12월 연결 실적 매출 2517억원, 영업손실 636억원 이후 1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다만, 향후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 및 환율 변동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초 제시한 매출 성장률 10% 이상 가이던스를 유지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기종 기자

안녕하세요. 바이오부 정기종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