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첫 회의 개최, 전공의단체 추천 위원 2명 확대

정부가 전공의 수련환경을 심의하는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전공의 위원을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늘렸다. 이에 전체 위원회 위원 수 15명 중 약 27%가 전공의로 구성됐다.
보건복지부는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과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하 '전공의법')에 따라 제4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고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대한병원협회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4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지난 3월 전공의법 개정으로 위원 구성이 변경된 첫 위원회다.
위원회는 제3기와 비교해 전공의단체 추천 위원이 2명에서 4명으로, 대한병원협회 추천 위원이 3명에서 4명으로 늘어난 15명으로 구성됐다. 수련 관련 심의과정에 전공의 당사자가 더욱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며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전체 위원회 구성은 △대한의사협회 1명 △대한병원협회 4명 △대한전공의협의회 4명 △대한의학회 3명 △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전문가 2명 △복지부 당연직 1명이다.
본회의에서는 양동헌 경북대학교병원장이 제4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복지부는 제4기 위원회와 함께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전공의 수련체계 개편 방향, 수련 교육·평가의 질적 향상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해나갈 계획이다.
위원회에 참여한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전공의 수련의 질적 고도화와 운영체계(거버넌스) 개편, 지역·필수·공공의료 인력 양성 등 수련 정책에 대한 다양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어느 때보다 수련환경평가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련병원 현장과 전공의 당사자, 의학 교육계 등의 다양한 의견이 균형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위원분들의 많은 역할을 부탁드리며, 정부도 위원회 논의가 정책에 반영돼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정책이 수련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