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 파트너사, 2세대 우울증 치료약 임상 1상 성공

한국비엔씨 파트너사, 2세대 우울증 치료약 임상 1상 성공

김지현 기자
2026.07.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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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엔씨(2,505원 ▲105 +4.38%)는 파트너사인 덴마크 기업 로포라가 지난달 2세대 정신작용 우울증 치료 신약(LPH-5)의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정신작용제 약물은 세로토닌 수용체 2A형(5-HT2A) 외 2B형(5-HT2B)와 결합하면 심장 판막 부작용이 있고 2C형(5-HT2C)과 만나면 식욕 부진을 유발한다. 반면 LPH-5 후보 약물은 5-HT2A 수용체에 선택적 결합력이 60배 이상 높아 부작용이 대폭 줄어든 2세대 우울증 신약이다. 이는 한국비엔씨가 LPH-5를 개발 중인 로포라에 2024년 12월 전략적으로 지분을 투자한 후 이뤄낸 성과다.

또한 기존 정신작용제 약물은 개발이 오래된 약물로 특허 보호가 전혀 이뤄지지 않지만 LPH-5는 신약 물질로 특허 보호가 20년간 가능하다.

전략적 지분 투자와 별도로 한국비엔씨는 2세대 정신작용 우울증 신약에 대해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8개국의 독점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로포라는 LPH-5 물질을 이용한 우울증 치료 신약 개발과 상용화 전 세계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로포라는 임상 1상 후 후속 임상 및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글로벌 제약사에 회사의 M&A(인수·합병) 또는 라이선스 아웃(기술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로 LPH-5와 동일계열 약물을 개발 중인 길가메시사의 제품은 약 2조8000억원에 라이선스 아웃이 됐다. 조현병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인 카루나사는 약 17조원에 인수됐다.

최완규 한국비엔씨 대표는 "덴마크 로포라 파트너사가 2세대 우울증 신약인 LPH-5의 임상 1상 결과가 성공적으로 나오면서 후속 임상 및 임상2상을 조속히 준비하고 착수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에 라이선스 아웃 또는 회사의 M&A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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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지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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