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 포럼서 밝혀…"GDP 성장 내년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셉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학교 교수가 "미국의 경기침체가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한 포럼에 참석,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 때, 그들이 정규직으로 일할 수 있을 때, 기업들이 생산한 상품들을 팔 수 있을 때, 그럴 때 경기침체가 끝나는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고용시장이 여전히 나쁜 상황에 처해 있다며 고용이 살아나지 않는 한 경기회복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3분기 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5%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매우 좋은 지표"라면서도 "내년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비관적으로 평가했다. 오바마 행정부의 경기부양 조치가 아니었다면 보잘 것 없는 성적이 나왔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전세계 국가들이 출구전략을 고려하는 것은 조급한 생각"이라며 "미국을 비롯한 주요 경제국들이 경제를 떠받치는 노력을 중단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