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소매업체들의 지난해 연말 연휴 시즌 매출이 호조를 나타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매정보업체인 리테일메트릭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동점포매출 증가율이 3%를 기록, 지난 2008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켄 퍼킨스 리테일메트릭스 사장은 "소매업체들은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연말 매출 급증에 힘입어 대부분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메이시백화점과 의류 할인점 TJX, 유명 속옷업체인 '빅토리아시크릿'을 소유한 리미티드브랜드, 청소년 의류 전문업체 에어로포스탈 등은 예상보다 연말 판매가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했다.
콜의 12월 동점포 매출은 4.7% 증가했으며, 메이시백화점의 동점포 매출은 1% 증가했다. 타깃 역시 동점포 매출이 1.8% 늘었다.
갭은 저가 브랜드인 올드네이비 매출 호조로 동점포 매출이 무려 7% 급증했다. 장남감 체인인 토이저러스의 매출도 4.6% 증가했다.
이 같은 매출 호조로 메이시백화점은 지난해 4분기 순익 전망치를 기존 주당 1~1.05달러에서 1.14~1.1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