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시 2000년 이후 첫 발생... 쇠고기 수출 금지
일본 농림성은 20일 미야자키 근처에서 구제역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세마리의 의심 소가 첫번째 테스트를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을 나타냈으며 확진 판결을 위해 두번째 테스트 중이라고 전했다.
구제역이 확진판정을 받는다면 이는 2000년 이후 일본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것이다.
국제수역사무국(OIE)에 따르면 구제역 바이러스는 동물을 대상으로 한 병 가운데 가장 전염성이 높은 병으로 어린 동물에게서 사망률이 높다. 감염된 고기를 먹는 것은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농림성은 쇠고기 수출을 금지하고 지역에서 소의 이동을 제한하기로 했다. 만약 구제역 확진판정을 받으면 대상 동물들을 도살하고 지역을 소독할 예정이다.
일본은 2009년4월부터 2010년2월까지 594미터톤 규모의 쇠고기를 수출했으며 43만2713톤을 수입했다. 일본의 고급육은 베트남 홍콩 미국 싱가포르 등을 수출 시장으로 하고 있다.
일본 가축협회의 카가와 소이치는 2000년4월 일본의 첫번째 구제역 발생으로 일본의 국내 쇠고기 산업에 5000억엔(48억달러)의 손실을 끼쳤다고 밝힌 적이 있다.
한국의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9일 구제역 종식을 선언한지 한달도 안돼 구제역 발생을 발표했다. 한국 정부는 감염 이후 200마리의 동물을 살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