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나 떨고있니"…지수선물↓

[뉴욕개장전]"나 떨고있니"…지수선물↓

김성휘 기자
2010.04.27 21:30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전 지수 선물은 하락세다.

오전 8시11분 현재(현지시간) 다우지수 선물은 7포인트 내린 1만1144를 기록하고 있다. S&P500지수 선물은 4.70포인트 내린 1203.50을, 나스닥지수 선물은 6.00포인트 하락한 2041.25를 각각 기록 중이다.

이날 골드만삭스의 전현직 간부 7명이 미 상원의 청문회에 출석한다. 이를 앞두고 증시에 금융주를 중심으로 불안감이 여전하다.

이날 실적을 내놓은 대부분의 기업이 예상을 뛰어넘는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지만 우려를 걷어내기엔 역부족이다.

골드만삭스 청문회 앞둬

청문회에서는 최근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골드만삭스를 사기혐의로 제소한 것과 관련,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투자에 관한 내용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CNN머니는 청문회에서 직원의 행위, 투자자 이익 침해 여부, 금융개혁 법안 관련 등 4가지 쟁점사항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칸토 핏제럴드의 마크 파도 스트래티지스트는 "금융산업은 새 규제 적용에 매우 민감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현지시간 오전 10시, 워싱턴에서 열리는 금융개혁위원회의에 출석한다. 금융개혁위원회는 이번이 첫 회의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되는 소비자기대지수 전망치는 평균 53.5다. 전월 52.5보다 상승한 것으로 기대된다. 전망치는 48에서 57 사이에 분포하고 있다. 세계 경제 확장세가 마침표를 찍었던 2007년 12월까지 이 지수는 평균 98을 기록했으므로 지금 상황은 여전히 부진한 셈이다.

어닝 좋지만 역부족

이날 1분기실적을 내놓은 기업들 상당수는 예상을 상회하는 수익을 발표했다. 포드는 1분기에 전년비 흑자 전환했다. 연간 흑자도 기대했다.

쓰리엠(3M)은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4달러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사전 예상치를 상회했다. 에스티로더는 분기 EPS가 34센트로 역시 예상을 상회했다.

춢판미디어기업 맥그로힐은 1분기 EPS가 33센트로 예상을 넘었고 화학기업 듀폰 1분기 주당순익이 예상을 넘었다. 광산업체인 뉴몬트마이닝은 1분기 EPS가 83센트로 전망치를 넘었다.

하지만 이 같은 실적 행진이 골드만삭스 청문회와 그리스 재정위기 등에 따른 증시 불안감을 해소하지는 못하고 있다.

달러 강세, 유가 약세

유로 하락에 따라 달러는 상대적 강세다. 엔화 강세도 여전하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7엔 떨어진(엔화 강세) 93.79엔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0.0090달러 내려(유로 가치 상승) 1.3292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현재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경질유)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전거래일 대비 배럴 당 0.87달러, 1.03% 떨어진 83.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 선물도 온스 당 3.70달러 떨어진 1149.80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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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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