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등 실적발표... '안테나게이트' 애플 주가 향방 관심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실적발표가 이어진다.
그러나 여전히 경제지표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아 지난주 초 실적장세로 반전할지는 미지수다.
◇ 애플, 주가는 어떻게=이날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은 IBM,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델타항공 등이다.
IBM의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2.57달러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델타항공의 예상치는 각각 62.6센트, 66.4센트이다.
이와 함께 애플, 씨티그룹의 주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애플은 지난 16일 아이폰4의 안테나 수신 결함을 인정하면서도 리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소비자를 중심으로 여론 반발이 일고 있지만 업계 애널리스트들은 비용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씨티그룹은 지난 16일 장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순이익과 EPS는 각각 27억달러, 9센트로 이는 전년동기대비 43억달러, 49센트에 비해 축소된 것이다. 실적축소로 씨티그룹의 주가가 궁금한 가운데 JP모간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대형은행의 지지부진한 실적이 이번주 금융주 실적에 어떻게 반영될지 관심이다.
발표되는 경제지표는 7월 전미주택건설협회(NAHB) 주택시장지수다. 블룸버그 집계 예상치는 16으로 전월 17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곰 vs 황소, 누가 이길까”=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지난 16일까지 4거래일 연속 1095~1098에서 거래됐다. 이는 시장이 불황장과 호황장 사이에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UBS 파이낸셜 서비스의 아트 카쉰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황소가 지수를 1103까지 올릴 수 있다면 상승장으로 갈 수 있다는 얘기지만 여기에서 멈춘다면 시장은 곰(약세장) 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그룹, 제너럴일렉트릭(GE)과 같은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며 성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전망은 비관적으로 돌아선 상태다. 또 금융개혁 법안이 은행의 수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걱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S&P500지수에 편입된 대형 금융주들은 지난 16일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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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망을 밝게 보는 분석도 여전히 나온다. 현 상황이 더블딥(이중침체)이 아닌 소프트패치(일시적 경기둔화)라는 점에서다.
제퍼리스앤코의 아트 호간 투자 전략가는 "소프트패치는 제조, 소비 침체를 동반하는데 현재 시장이 소프트패치와 미국 기업들의 더 나은 실적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의 데이비드 위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의 지표악화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면에서 BP는 원유 유출을 수리했고, 골드만삭스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문제를 해결했으며 애플도 결국 아이폰 문제의 해결을 봤다”며 결국 모든 것이 해결되고 있으며 회복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