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GM 여직원, 남편과 하이브리드 기술 유출 공모

前 GM 여직원, 남편과 하이브리드 기술 유출 공모

디트로이트(미 미시간 주)=AP/뉴시스
2010.07.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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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제너럴모터스(GM)의 여성 기술자가 자신의 남편과 함께 GM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유출시키고 GM과 경쟁관계에 있는 중국 업체들과 사적으로 거래하기 위해 이 정보를 사용하려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공개된 미 연방수사국(FBI)의 고소장에 따르면, 지난 200년 GM에 입사한 샨샨 두(51)는 GM의 하이브리드 관련 기술에 접근하고자 2003년에 의도적으로 사업장 이전을 요청했다. 이후 관련 기밀문서를 복사하기 시작했고, 2005년도 해고 5일 전까지 그녀는 수천 장의 기밀문서를 복사할 수 있었다.

심지어 두의 남편인 유 친(49)은 그 해 여름까지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이 하이브리드 기술을 GM의 경쟁업체인 중국자동차 회사 체리에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하고 다니기도 했는데, 이 부부는 ‘밀레니엄 테크놀로지 인터내셔날’이라는 회사까지 차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유죄를 판결 받을 경우 최대 징역 20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캐서린 코켄 연방법무부 차관보는 중국 측이 이번 사건으로 이득을 취했다는 징후는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미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FBI의 앤드류 아레나 부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기업 기밀을 훔치는 것은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것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친의 변호인인 프랭크 에아맨은 "고소장의 내용이 완전히 놀라운 것이다"라며 "이번 조사가 오랫동안 진행돼 왔고, 나는 이 부부에게 유죄가 선고되려고 했다면 이미 오래 전에 선고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코켄 차관보에 따르면 GM은 이번 기밀 유출 관련 정보를 받고 FBI에 조사를 요청했다. GM은 유출된 정보의 가치가 40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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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유진 기자

안녕하세요. 플랫폼팀 백유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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