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터키 CDS 격차 1년만에 최대

러시아-터키 CDS 격차 1년만에 최대

김성휘 기자
2010.10.27 19:48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채권발행·경제사정 달라 CDS 추이 엇갈려

러시아 국채의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왑(CDS)이 상승, 터키 CDS와 격차가 연중 최고치로 늘어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 보도했다.

CMA데이터비전에 따르면 러시아 5년국채 CDS는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143.00bp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터키의 CDS는 133.57을 기록했다. 10bp 가까운 격차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다.

러시아 CDS는 신용등급이 비슷한 브라질, 콜롬비아, 필리핀의 CDS보다 높다. 이는 우선 대규모 국채 발행 때문. 러시아 정부는 지난 4월, 1998년 모라토리엄 이후 처음으로 해외 채권을 발행했다.

또 터키에 비해 러시아 경제성장 속도가 느린 것도 영향을 줬다. 러시아 GDP는 지난 2분기에 5.2% 성장했다. 같은 기간 터키의 10.2%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터키는 신용등급이 상향될 것이라는 전망에 올들어 CDS가 지속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닉 채미 캐나다로열뱅크(RBC) 신흥시장 부문장은 "터키 쪽이 아니라 러시아에 이유가 있다"며 "러시아 국채의 CDS는 회사채 투자자들에게 헷지 수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