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아듀! 2010년" 다우 11%-나스닥 17%↑

[뉴욕마감]"아듀! 2010년" 다우 11%-나스닥 17%↑

뉴욕=강호병특파원, 권다희기자
2011.01.0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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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터필러 64% 올라 다우1위, 애플 53% 상승

2010년 마지막 날 뉴욕 증시는 연말을 맞아 한산한 분위기속에 보합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7.8포인트(0.07%) 오른 1만 1577.51로, S&P500지수는 0.24포인트(0.02%) 하락한 1257.64로, 나스닥지수는 10.11포인트(0.38%) 미린 2652.87로 마감했다.

이로써 뉴욕증시는 2년 연속 상승세를 이었다. 올들어 다우는 11%, 나스닥지수는 17%, S&P500은 13% 올랐다. 12월엔 각각 5%, 6%, 7% 뛰었다.

이날 뉴욕증시는 트레이더들이 대부분 휴가를 떠나 장내 분위기가 한산했다. 다우와 나스닥종목의 거래량은 전날에 이어 평소의 절반수준인 각각 10억주, 20억주에 머물렀다.

◇캐터필러 64% 올라..다우종목 상승률 1위..애플 53% 상승

2010년 다우 30 종목 상승률 1위는 세계최대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로 64% 올랐다. 중국 등 아시아 시장 고성장, 남미 급성장, 미국 시장 회복으로 캐터필러의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흑자전환했다.

이어 화학업체 듀폰이 48%올라 상승률 2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산업주들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글로벌 패스트푸드체인 맥도날드가 23% 올라 3위를 기록했고 이어 건축자재 판매업체 홈디포는 21%, GE는 20%, 보잉은 20% 상승했다.

석유업체 셰브론도 19% 올랐다. 10% 이상 상승률을 기록한 다우종목은 14개다. 그러나 올해 하락의 고배를 마신 종목도 8개 나왔다. 인텔, 시스코, 휴렛팩커드,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 IT종목이 체면을 구겼다.

CEO 사임 홍역을 치른 휴렛팩커드는 18% 내려 하락률 1위의 쓴맛을 다셨다. 이어 경제전망을 불투명하게 내놓은 시스코가 -16%로 하락률 2위를 달렸다. 이외 은행주 뱅크오브 아메리카가 11%, 마이크로소프트는 8% 알코아는 4%. 존슨&존슨은 4%, 인텔은 2% 밀렸다.

반면 올해의 스타기업 애플은 아이패드와 아이폰4로 돌풍을 일으키며 주가가 53% 뛰었다. 대형 IT기업 주가 부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등 여타 기술주가 선방하며 나스닥은 17% 뛰었다. 올들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4% 올랐다.

한편 올들어 S&P 소매업종지수가 24% 올라 경기회복 수혜를 톡톡히 봤으며 S&P 은행지수도 19% 상승했다.

◇유가 15%, 금값 30%, 은값 84% 올라

WTI 원유는 15% 상승한 채 2010년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WTI 원유 선물가격은 전날대비 배럴당 1.54달러, 1.7%오른 91.38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WTI 원유는 올해를 가장 거래가 활발한 최근월물 기준으로 15% 상승마감했다.

올해는 금속의 해였다. 팔라듐은 96%, 은값은 84%, 금은 30%, 구리값은 32% 뛰었다. 2월물 금선물값은 온스당 15.5달러, 1.1% 상승한 1421.4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금값은 2년 연속 상승세를 이었다. 금 ETF SPDR 골드트러스트 주가도 지난해 말 107달러에서 139달러 수준으로 올랐다.

금값은 은값 상승도 자극했다. 올들어 경기회복에 따른 산업수요와 귀금속으로서의 금에 대한 대체수요가 동시에 은으로 유입되며 가격을 30년 최고치로 밀어올렸다. 3월인도분 은 선물 2010 마지막 거래일 종가는 온스당 30.94달러로 전날대비 42센트, 1.4% 올랐다.

산업용 소재인 구리는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기대, 칠레 등 광산파업과 수송차질 등이 겹쳐 올들어 32% 뛰었다. 31일 종가는 파운드당 4.447달러로 전날대비 8센트, 1.9% 올랐다.

한편 팔라듐은 전거래일 대비 온스당 17.1달러, 2.2% 오른 803.3달러, 플래티늄은 온스당 29달러, 1.7% 상승한 177.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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