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옵션거래소, 5개 개별종목 변동성 측정키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구글, 애플 등 개별 주식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변동성지수(VIX)를 만들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 보도했다.
CBOE는 성명서에서 미 증시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와 같은 방식을 적용해 구글, 애플, 골드만삭스, IBM, 아마존닷컴 등 5개 주식 옵션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을 측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VIX는 CBOE에 상장된 S&P500 지수 옵션의 내재변동성(IV)을 반영하는 지표로 VIX가 상승하면 증시 불안감이 높아져 하락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CBOE 측은 애플 등 소위 인기가 많고 변동성이 높은 개별 주식에 VIX를 적용하는 것은 필연적인 다음 단계라고 밝혔다.
에드워드 틸리 CBOE 부회장은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인기 주식들의 변동성을 측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미닉 살비노 그룹원트레이딩 스페셜리스트는 "내재 변동성(IV)은 옵션 거래의 중요한 요소"라며 "투자자들은 이 지수로 옵션 가격이 적절한지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옵션 거래 규모에서 애플과 골드만삭스는 각각 3위, 11위를 기록했다.
한편 CBOE는 이달 말 'CBOE S&P500 스큐(Skew) 지수'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미 증시에서 극단적인 변동에 대한 투자자들의 공포를 측정한다. CBOE 측은 1987년 대폭락과 같은 예기치 못한 '블랙스완'적 사건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