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는 14일(현지시간) 혼조세다.
뉴욕시간 오전 11시14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2.51포인트(0.18%) 내려 1만2250.75를 기록하고 있다. S&P500 지수는 0.22포인트(0.02%) 밀린 1328.93을, 나스닥 지수는 4.78포인트(0.17%) 올라 2814.22를 나타내고 있다.
특별한 악재가 없지만 지수는 힘을 쓰지 못했다. 지수가 그동안 충분히 올랐다는 점이 역설적으로 추가상승을 막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달러는 강세, 국제유가는 오름세다.
◇美 연방적자 2012년에 1.1조달러로 축소= 이날 미국 정부는 오는 10월부터인 2012회계연도의 연방예산안을 공개했다. 총 3조7300억달러의 예산을 편성, 의회에 예산안을 넘겼다. 올해 연방정부 적자는 1조6400억달러를 기록한 뒤 2012년엔 1조1000억달러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란 게 정부 예상이다.
재량지출을 크게 줄이기로 한 이번 예산안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현재로선 미지수다. 공화당이 크게 반발하는 만큼 예산안 통과를 두고 진통이 이어지면서 시장에 불확실성을 던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인수합병 재료 풍부= 이날 미국 사모펀드 클레이튼-두빌리에 & 라이스(CD&R)가 구급차·응급구호 서비스 업체인 이머전시 메디컬 서비스(EMS)를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 가격은 32억달러로 알려졌고 의료업계 추가 M&A 전망이 사실로 확인됐다는 의미도 있다. 단 EMS는 10.9% 급락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사노피 아벤티스는 젠자임 회계열람을 끝내고 이번 주 안에 인수계약을 맺기를 희망하고 있다. 양사 합병은 올 초 M&A 시장의 최대 뉴스다. 젠자임은 뉴욕증시에서 0.55% 밀리고 있다.
이밖에 미국의 상용 위성 서비스업체 에코스타는 같은 업계의 휴즈(Hughes) 커뮤니케이션(휴즈콤)을 2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에코스타는 보합, 휴즈콤은 3.76% 내림세다.
주요 종목 가운데 월마트는 JP모간이 추천을 '중립'으로 하향한 이후 0.97% 약세다. 제너럴일렉트릭(GE)은 영국 유전개발업체 존우드그룹의 사업 일부를 인수, 석유가스 추출 시설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0.94% 상승세다.
S&P500 지수종목 가운데 클리프 내추럴은 4.9%, 마이크론은 4.4% 오르고 있지만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4.7% 떨어지고 굿이어타이어는 3.1% 약세다. 클로락스는 2.8% 밀리고 있다. 클로락스는 UBS가 추천을 '중립'으로 낮추면서 개장전 거래에서부터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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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달러 강세= 이집트 불안감이 상당부분 해소된 가운데 유가는 오름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 당 0.33달러(0.39%) 올라 85.9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는 강세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31% 올라 78.700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화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약세를 나타내 0.62% 밀린 1.346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