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행운의 편지 확산에 혹세무민 우려

[日대지진]행운의 편지 확산에 혹세무민 우려

김상희 기자
2011.03.2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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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틈 타 행운의 편지가 유통되고 있어 일본 총무성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행운의 편지는 체인 메일이라고도 불리며 편지를 받은 사람이 피라미드식으로 여러 곳에 전파하게 강요하는 메일을 말한다.

총무성은 홈페이지를 통해 ‘동북 지방 태평양 연안 지진에 관한 행운의 편지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글을 공지했다.

공지는 지진과 관련하여 체인 메일을 비롯한 게시판, 블로그 등에 잘못된 정보가 돌아다닌다고 전했다.

행운의 편지는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십시오”라는 내용으로 전파되고 있다. 이러한 체인 메일은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를 확산시켜 사람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킨다. 또한 체인 메일의 전송을 위해 네트워크 부하가 상승하면서 꼭 필요한 메일의 전송에 악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스팸 메일 상담 센터에서 확인한 행운의 편지는 구제기금을 가장한 메일, 긴급 지진 속보를 가장한 메일 등이다. 각각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11 일 오후 발생한 동북 지방 태평양 지진 피해지역 난민 구호를 위해 OOO은 동북 지방 태평양 연안 구호 기금을 긴급하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긴급 지진 속보> 미야기현에서 지진 발생. 강한 흔들림에 대비하세요’ 등 이다.

각 메일에는 위의 내용과 함께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인터넷 사이트들이 링크 되어 있다. 센터는 해당 사이트를 클릭할 경우 데이트 사이트 등으로 연결된다고 밝혔다.

인터넷 게시판과 블로그 등에도 '확산 희망'이라는 제목으로 유사한 내용들이 올라와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총무성은 설명했다.

총무성은 중요한 정보는 보도를 통해서 확인하고, 행정기관 등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인지 반드시 확인하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행운의 편지와 게시판 등에 실린 글에 현혹되지 말고 냉정하게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총무성은 행운의 편지를 수신했을 경우 스팸 메일 상담 센터(http://www.dekyo.or.jp/soudan/)에서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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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기자

안녕하세요. 혁신전략팀 김상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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