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서 규모 6.8 강진(상보)

미얀마에서 규모 6.8 강진(상보)

최종일 기자, 권다희
2011.03.25 00:28

2차례 연속 발생… 방콕까지 진동 전해져

지진 발생 지점
▲출처: 중국지진국 웹사이트
지진 발생 지점 ▲출처: 중국지진국 웹사이트

리히터 규모 6.8의 강진이 24일 8시 25분(현지시간, 한국시간 24일 오후 10시25분) 미얀마 북동 지역을 강타했다고 미국 지질관측소(USGC)가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USGC에 따르면 미얀마와 태국, 라오스의 국경 부근에서 같은 규모의 지진이 1분 내 두 차례 연달아 관측됐다.

지진 발생 지역은 태국 북부 도시 치앙라이에서 110km 떨어진 산간지역으로 미얀마 소수 민족 거주 지역이다.

첫 번째 지진의 진앙은 지하 10km 지점이었으며 곧 이어 발생한 같은 규모의 지진은 이보다 훨씬 깊은 지하 230km에서 발생했다.

USGC는 지진 발생 당시 진앙을 지하 230km로 밝혔으나 곧 첫 번째 지진의 진앙 깊이를 10km로 수정 발표했다.

태평양 쓰나미 경보 센터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지점이 해안과 매우 떨어져 있어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지진으로 진앙에서 800km 떨어진 태국 수도 방콕까지 진동이 전해지며 방콕의 고층 빌딩에서도 1~3분 정도건물이 흔들림이 감지됐다.

방콕 27층 아파트에 있던 호주인 맥스 존스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빌딩이 심하게 흔들려 넘어지지 않기 위해 벽을 잡아야 했다"며 "아파트 인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사람들이 거리로 달려 나가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아직 정확한 사고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신화통신은 태국 언론을 인용, 태국 북부지역에서 벽이 붕괴되며 한 여성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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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다희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권다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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