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사선 수치가 강한 오염수가 바다로 직접 흘러들어가고 있다고 원전 운영사 도쿄전력 발표를 인용해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2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2호기의 배수구 근처에 있는 깊이 약 2m의 콘크리트 채취장에 약 20cm의 균열이 발생해 고여 있던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들어갔다. 이 물에서는 시간당 1000밀리시버트(mSv)의 방사선 수치가 관측됐다.
앞서 2호기에서는 터빈 건물 지하 등에서 고농도의 방사성 오염수가 발견됐었다. 후쿠시마 원전 인근 바닷물에서는 고농도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지만 그동안 유출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었다.
도쿄전력은 콘크리트를 막아 바다로의 유출을 막고, 인근 해수를 채취해 방사능 농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