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84% 오른 6만3272.11에 거래를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종가 기준 6만3000을 넘은 건 처음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종목이 흔들리면서 일본에서도 어드반테스트, 도쿄일렉트론 등 관련주가 1%대 하락했지만 실적 전망이 양호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나타나면서 지수를 뒷받침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다음주로 예정된 미국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따라 반도체나 인공지능(AI) 관련 업종의 풍향이 바뀔 가능성이 있단 시장 관계자의 견해를 전했다.
중화권에선 대만 가권지수가 1.25% 하락한 4만1374.50에 마감했다. 반면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낙폭을 전부 만회하고 0.67% 상승한 4242.57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마감을 약 30분 앞두고 0.02% 강보합세다.
인도수에즈웰스의 프랜시스 탄 수석 전략가는 블룸버그에 "현재 투자자들의 머릿속엔 이란 상황보다 기술주 랠리를 놓칠 수 있단 두려움이 더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나만 뒤처질까 하는 불안(Fear Of Missing Out, FOMO)이 투심을 자극했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