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 사망, 美 테러전쟁 비용 못 줄인다"

"빈 라덴 사망, 美 테러전쟁 비용 못 줄인다"

송선옥 기자
2011.05.03 08:05

"아프간·파키스탄 파병 계속될 것"

알 카에다의 정신적 지주였던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대 테러 전쟁 비용이 줄어들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의 씽크탱크인 전략예산평가센터의 토드 해리슨 수석 연구원(사진)은 2일(현지시간) CNBC머니와의 인터뷰에서 “빈 라덴 사망의 단기적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서 진행중인 미국의 임무수행이 계속될 것이기에 빈 라덴의 사망으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리슨 연구원은 빈 라덴이나 알 카에다의 지도자를 찾는 일이 미 정보기관의 첫 번째 목표였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행정부는 2011회계연도 500억달러였던 정보기관 예산을 2012회계연도에는 550억달러로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해리슨 연구원은 아프간 등에서부터 파견부대를 철수시켜야한다는 압박이 커질 것이라면서 “조만간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전쟁 비용이 실제로 줄어드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2011회계연도에서 아프간, 파키스탄 파병 비용을 1150억달러로 요구했으나 2012회계연도에서는 예산이 1070억달러로 떨어졌다. 전략예산평가센터는 아프간과 파키스탄의 파병이 계속된다면 2012~2016회계연도 관련 예산이 2900억~35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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