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그리스 기대감에 '급등'

[유럽마감]그리스 기대감에 '급등'

조철희 기자
2011.06.22 01:03

英 1.4%↑, 은행주 강세

2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그리스 의회의 새 내각 신임투표안 가결 기대감에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1.92포인트(1.44%) 상승한 5775.31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77.41포인트(2.04%) 오른 3877.07을, 독일 AX30 지수는 135.30포인트(1.89%) 상승한 7285.51을 각각 기록했다.

그리스 은행 RFG유로뱅크에르가시아스가 9% 급등하는 등 은행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소프트웨어 업체 미시스는 인수합병(M&A) 제안을 받으면서 9% 급등했다.

화학업체 신젠타는 2분기 매출 급증으로 주가가 3.6% 올랐다.

이날 뉴욕시간으로 오후 5시 장 마감 후 그리스 의회는 게오르기 파판드레우 총리와 새 내각에 대한 신임투표를 벌인다.

신임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시장의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우려된다. 따라서 그만큼 그리스 의회가 느끼는 부담도 크다. 그래서 유럽연합(EU)과 국제사회의 압박, 디폴트는 피해야 한다는 분위기에 그리스 의회가 신임안을 통과시킬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필립 올란도 페더레이티드인베스터스 투자전략가는 "그리스 의회 신임투표안은 잘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리스 상황 해결을 위하는데 주요 구성요소가 마련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부터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유로그룹)는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를 내놨지만 EU가 결국은 그리스 디폴트를 피하는 쪽으로 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또 유로그룹 의장인 장-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 등 EU 관계자들이 그리스 추가 지원에 대한 긍정적 발언들을 내놓은 것도 그리스 사태의 향상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그리스 우려 완화에 따른 유로화 강세도 달러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런던 시간 오후 4시42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 대비 0.68% 상승(달러화 가치 하락)한 1.440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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