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29일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48.28(1.54%) 오른 9797.26으로 마쳤다. 토픽스는 13.77(1.66%) 뛴 844.11을 기록했다.
그리스가 디폴트는 피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면서 전날 뉴욕과 유럽 증시를 밀어올린 것이 도쿄 증시에 호재가 됐다. 일본의 5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증가세를 나타낸 것도 투심을 자극했다. 5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5.7% 증가, 5.5%로 집계된 전망치를 뛰어넘고 두달 연속 늘었다.
토요타자동차가 1.7% 오른 것을 비롯해 닛산 2.7%, 혼다 1.8% 등 자동차 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다. 소니가 0.8%, 캐논이 2.1%, 니콘이 1.5% 각각 상승하는 등 다른 수출주도 강세다. 반도체 검사장비업체 어드밴테스트는 1.45% 뛰었다.
미쓰비시 상사는 0.8%, 미쓰이 물산 2.0% 등 상사 종목도 올랐다. 금융주로는 미쓰비시도쿄파이낸셜이 1.1%, 미즈호 파이낸셜은 2.3% 상승세를 보였다.
기업별 호재도 등장했다. 교세라는 덴마크의 공구업체 유니메르코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1.2% 뛰었다. 도쿄전력은 전날 주주총회에서 원자력발전을 지속한다는 결정이 나면서 2.8% 상승했다.
SMBC 닛코 증권의 니시 히로이치 주식매니저는 "그리스 채무를 둘러싼 우려가 완화됐다"며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 투자가 재개됐다고 말했다.
한편 그리스 의회는 현지시간 오후 2시, 한국시간 오후 8시 긴축안 표결에 돌입한다. 같은 날 독일 재무부와 독일의 은행권이 베를린에서 회동, 그리스 채무 연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엔/달러는 전날보다 0.10엔 하락(엔화 0.12% 강세)한 81.02엔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