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인도분, 2% 오른 1512弗…8개월래 최대폭 상승
5일(현지시간) 국제 금 가격은 전세계적인 '빚' 문제에 대한 우려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산하 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온스당 30.10달러(2%) 상승한 1512.70달러로 정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4일 이후 8개월래 최대 상승폭이다. 또 마감가 기준으로는 지난달 23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앞서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에는 합해서 27.80달러가 떨어진 바 있다.
프랭크 레쉬 퓨처패스트레이딩 브로커는 "미국과 유럽의 국가채무 문제는 통화 변동성, 전세계적인 정치적 불안정과 함께 금값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리스가 디폴트에 빠지진 않을 것이기 때문에 금값이 1550달러까지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여전히 그리스 문제는 지금 부글부글 끓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S&P가 그리스 국채의 롤오버는 사실상 디폴트라고 지적하면서 그리스의 채무 문제는 여전히 글로벌 경제에 악재 이슈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미국은 정치권이 채무한도 증액에 아직까지 합의하지 못하면서 우려를 더하고 있으며 중국도 지방정부의 재정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돼 투자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