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독일 네덜란드 핀란드 3국 재무장관 회동 합의실패
그리스에 구제금융을 주는 조건으로 담보를 요구했던 핀란드가 재차 그리스를 압박했다. 그리스의 국채값은 크게 하락, 금리가 유로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핀란드의 지르키 카타이넨 총리는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에 담보가 제공되지 않으면 지원을 철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일엔 그리스 구제금융 담보 문제를 놓고 독일 네덜란드 핀란드 등 3국 재무장관이 회동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카타이넨 총리는 이와 관련 헬싱키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원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법이고 담보 문제는 더 큰 패키지에 비하면 작은 이슈"라면서도 "영원히 기다릴 수는 없고 앞으로 몇 일 안에 결론이 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그리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사상 최고인 20%까지 올랐다. 앞서 지난달 24일엔 그리스 2년국채 수익률이 유로존 출범 이후 최고인 40.47%를 나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