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다’는 야당 비판에 26.7% 삭감했지만 전 세계 최고
‘공무원 하려면 싱가포르에서 하라.’
리시앤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의 올해 연봉이 220만싱가포르달러(약170만달러, 19억8000만원)으로 전 세계 정치 지도자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의 300만싱가포르달러(약230만달러)보다 26.7%나 삭감됐다.
하지만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40만달러보다 4.25배나 많고, 한국의 대통령 연봉(1억8642만원)보다는 10.6배나 많다.
싱가포르는 유능한 인재를 공무원으로 영입해 국가발전에 기여하도록 한다는 방침에 따라 공무원 연봉을 지난해 대폭 올렸다. 하지만 야당이 지나치게 높다고 거세게 항의하자 올해 장관 연봉을 평균 36% 삭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 장관의 최저연봉은 110만싱가포르달러(약85만달러, 9억9000만원)나 된다. 올해 3.5% 인상된 한국의 장관(급) 연봉 1억627만원보다 9.3배 많은 수준이다.